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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본방사수

[본방사수] <닥터 진> 박민영-진이한, '천주교 문제' 두고 갈등 예고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MBC 주말 특별기획 <닥터 진>에서 ‘천주교 박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으로서, 박민영과 진이한 남매의 엇갈린 운명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2일(일) 방송된 <닥터 진> 18회에는 고종 즉위 후, 자리를 잡지 못한 왕권과 호시탐탐 권력의 장악을 노리는 안동김씨 세력의 보이지 않는 수 싸움이 이어졌다. 그리고 두 세력의 정치 대립의 화두가 된 것이 바로 ‘천주교 문제’.



드라마 '닥터 진' 박민영


드라마 '닥터 진' 진이한



안동김씨 세력은 대원군 이하응(이범수 분)의 처가 천주교 신자라는 사실을 알고, 이를 문제 삼아 그의 입지를 약화시키려 했고, 이에 사헌부 지평을 역임하게 된 영휘(진이한 분)는 천주교 문제에 미온적 태도를 취하는 이하응에게 좌상 김병희(김응수 분)가 몰아붙일 빌미를 주어선 안 된다’며 적극적인 천주교 박해를 부추겼다. 


이해에 밝은 그였지만, 정작 자신의 누이 영래(박민영 분)가 독실한 천주교 신자라는 사실은 알지 못했기에 이 같은 주장을 펼쳤던 것. 영휘가 뜻을 굽히지 않고 흥선대원군을 부추긴다면, 대대적인 천주교 탄압이 이루어질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고, 영래 역시 그 희생자들 중 한 명이 될 것이 분명한 상황. 


이로써 영휘는 ‘평등한 세상을 만들겠다’던 무명계 수장으로서의 큰 뜻도, ‘안동김씨 세력을 몰아내고 새로운 조선을 만들겠다’는 야망도 모두 소중한 사람들(김경탁, 홍영래)과의 대립으로 이어지는 비극을 맞이하게 됐다.


남매의 얄궂은 운명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경탁 못지않게 영휘 역시 사랑하는 이들과 어쩔 수 없이 대립하는 슬픈 운명의 캐릭터인 듯”, “서로 목숨처럼 귀이 여기는 사이좋은 오누이에게 가혹한 대립 상황이 벌어지지 않길”, “영휘가 영래가 천주교 신자인 걸 안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등 안타까운 반응을 보내며 앞으로의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닥터 진>은 천주교 문제와 더불어 안동김씨 세력과 흥선대원군 두 세력 사이에서 이중스파이 역할을 하고 있는 김경탁(김재중 분)의 날선 움직임으로 한층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MBC <닥터 진>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0분 방송 된다.  


사진제공: 이김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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