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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팅

[프로토] '매일 하는 베팅' 주의령

[오펀 스포츠레저팀=박재수 기자]이번 회차 프로토 승부식 게임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가 포함됐다. 16강인데다 홈앤어웨이의 1차전이어서 예측이 어렵다. 가급적 피하는 게 좋을 듯 하고 대신 리그 경기를 길게 보도록 하자. 









[주력] 1.9배 - 6만원


1) 레알 마드리드는 올시즌 홈과 원정 경기력에 큰 차이가 없다. 최근 들어 원정에서 득점이 다소 뜸해지긴 했어도 이겨야 할 경기를 놓친 적은 없다. CSKA 모스크바가 혹한의 날씨를 활용한 홈 이점이 있으나 러시아 리그가 끝난 뒤 적지않은 기간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는 약점도 있다. CSKA의 2011시즌은 대체로 기대에 못미쳤다.


2) 조금은 불안해 보였던 포르투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둔 맨시티는 다소 여유로운 경기운영을 할 것이다. 그래도 이변 가능성은 낮다. 1골의 득점차를 만회해야 하는 포르투는 헐크를 앞세워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당연히 수비에선 위험이 따른다. 맨시티 공격진이 이 기회를 놓칠 리 없다.   

3) 셀틱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엔 그 강도가 더하다. 올시즌 유난히 1골 차 승부가 많았으나 최근엔 다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쉽게쉽게 가져간다. 최근 분위기를 감안하면 리그 우승이 확정적이어서 방심하는 게 아니라 부담을 털어내면서 골을 연거푸 만들어내고 있다고 봐야할 듯.  

[부주력1] 2.8배 - 3만원


1) 먼저 생테티엔, 로리앙의 최근 행보가 엇갈린다. 생테티엔은 컵대회 포함 최근 5경기서 3승 1무 1패다. 로리앙은 2무 3패로 부진하다. 결과만 그런 게 아니라 경기력 또한 엇갈린다. 생테티엔은 공미 바틀레스의 침투와 윙어 니콜리타의 측면 공격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최근 득점력이 주춤했으나 주말 리그경기 렌전에서 4골 폭죽을 쐈다. 로리앙의 가장 큰 문제는 공격작업이 좋지 않다는 점이다. 가장 최근 원정이었던 오제르전에서 4개의 슈팅에 그칠 정도다. 생테티엔의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


2) 셀틱 경기를 제외하면 종잡을 수 없는 SPL이지만 그래도 챔피언스리그 보단 좋아 보인다. 먼저 3위 마더웰은 최근 5경기서 4승 1패로 성적이 좋다. 이 중 홈 4연승을 기록 중인데 무려 15골을 쓸어담았다. 최근 경기만 놓고 보면 2위 레인저스보다 폼이 좋다. 11위 하이버니는 던펌린 다음 가는 막장팀으로 봐도 무방하다. 원정에서 가끔 이변을 일으키기는 했으나 그러기엔 두 팀의 전력 차가 크다는 판단이다. 


[부주력2] 8.8배 - 1만원


1) 나폴리-첼시 무승부에 생테티엔 승, 마더웰 승을 포함했다. 나폴리-첼시전의 경우 처음에는 나폴리 승을 봤다. 함식, 라베시 등의 공격 삼각편대가 위력을 떨치고 있는 나폴리의 화력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첼시의 최근 분위기를 고려하면 충분히 나올 법한 결과다. 그런데 첼시 수비는 만만치 않다. 난타전 양상으로 흘렀던 맨유전을 제외하면 최근 7경기 4실점만 내주고 있다. 테리 복귀와 루이즈의 성장, 케이힐의 합류로 그들은 적어도 맨마킹에선 상대 공격수를 압도할 수 있다. 버밍엄과 FA컵 16강전에선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는 상대 공격수를 놓쳤지만 이번 경기가 나폴리 원정이란 점을 고려하면 수비라인을 어느 정도 내리면서 경기를 운영할 여지도 있다. 최근 분위기완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며 첼시 공격진의 한방 능력을 고려해 무승부를 예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