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사위 김약선(이주현)과 딸 최송이(김규리)에게 모두 사약을 내리고, 강인한 무신정권을 지탱해온 최우(정보석)가 드디어 파란만장한 생을 마침으로써 명품 사극 [무신](연출:김진민,김흥동/극본:이환경)은 새로운 공포시대를 열었다.
그 동안 굳건한 고려를 만들기 위해 가족에 대한 사랑마저 포기하며 칼날 같은 판단력과 추진력으로 도방을 이끌어왔던 최우가 죽음을 앞두고 있다. 이에 그의 치적과 비정한 이면에 대해 시청자들의 논란이 집중되는 가운데, 최우 역을 위해 목소리까지 변화시켰던 정보석에 대해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마지막 촬영을 마친 정보석은 마지막까지도 혼신을 불사르는 명품연기를 선보이며 스탭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인자함과 비정함을 모두 지닌 칼날 연기를 선보인 정보석에 이어 등장하는 인물은 바로 고려의 네로라 일컬어지는 최악의 폭군 최항(백도빈). 권력을 탐하는 최악의 폭군으로 분한 백도빈은 초절정 극악연기로 스탭들의 놀라움을 샀으며, 최충헌(주현)과 최우의 시대를 능가하는 더욱 잔혹한 피바람으로 도방의 공포시대를 열 것임을 암시했다. 이에 대해 최항 역의 백도빈은 “주현 선생님과 정보석 선생님 등 이미 뛰어난 연기를 지닌 선배들이 앞에서 탄탄하게 자리를 잡아놓으셔서 부담스럽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의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최고의 악역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향후 [무신]은 최우의 죽음으로 권력의 중심이 모두 최항에게 넘겨지고, 도방의 실권을 쥐고 있는 김준(김주혁)과 인면수심의 최항이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최항의 정치가 불러 올 예측 불가한 피바람 스캔들이 고려를 어떤 위기에 빠트릴지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웰메이드 사극 [무신] 43회는 오늘(15일) 밤 8시 40분 MBC를 통해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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