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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 이종혁-김정난, 한강 고수부지 '자전거 데이트'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신사의 품격’ 이종혁과 김정난이 한강 고수부지 ‘자전거 데이트’를 펼쳐내며 ‘염장커플’ 등극을 예고하고 나섰다.


이종혁과 김정난은 오는 15일 방송될 SBS 특별기획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제작 화앤담픽처스, CJ E&M) 16회 분에서 허리를 감싸 안은 채 둘이 한 몸처럼 서로에게 기대어 자전거를 타는 싱그러운 커플샷을 선보이게 된다. 항상 티격태격하며 싸우기만 하던 두 사람이 얼굴가득 미소를 머금고 한강변을 질주하는 모습으로 마치 영화 같은 장면을 연출하게 될 전망이다. 



두 사람이 자전거 데이트를 하게 된 이유는 이종혁이 조깅을 하고 있는 김정난 앞에 자전거를 타고 갑자기 등장하게 되면서부터다. 뛰고 있는 김정난을 불러 세운 이종혁이 김정난의 양쪽 귀에 이어폰을 끼어주며 달달한 분위기를 조성했던 것. 이어 이종혁은 김정난에게 함께 자전거를 타자고 제안했고, 김정난이 못 이기는척 자전거 뒷자리에 올라타면서 두 사람의 자전거 데이트가 시작됐다. 


무엇보다 이종혁의 등에 기대 이어폰을 끼고 있는 김정난은 지금까지 이종혁에 대한 미움을 다 잊은 듯,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을 지어내 두 사람의 관계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종혁과 김정난의 달콤한 ‘자전거 데이트’ 장면은 지난 12일 여의도 한강 고수부지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빡빡한 스케줄로 인해 피로가 누적됐던 상태지만 오랜만에 야외에서 자전거를 타게 된 설레임에 어린아이들처럼 마냥 신나했다는 후문. 



특히 이종혁은 촬영 중간 대기시간에도 계속해서 자전거를 타고 촬영장 일대를 활주하는가 하면, 감독의 ‘OK’사인이 난 후에도 김정난을 등 뒤에 채운 채 자전거로 멀리까지 이동하는 등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어냈다는 귀띔이다. 찰떡호흡을 자랑하는 두 사람은 눈빛만 봐도 ‘척하면 착’인 환상적인 앙상블 연기로 연애를 시작하는 듯 가슴 뛰는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는 “천방지축 바람둥이 이종혁의 변신이 시작될 예정이다. 그동안 조금씩 감지돼오던 아내 박민숙에 대한 사랑이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며 “철이 들어가는 남편 이종혁과 그런 이종혁에 대한 굳건한 사랑을 이어가게 될 김정난의 ‘염장 부부’ 앙상블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15회 방송 분에서는 김하늘이 장동건에게 이별을 거부하면서, 두 사람이 서로를 가슴 아프게 바라보는 데이트를 시작하는 내용이 담겨졌다. 김하늘은 “이별은 내 방식에 맞춰요”라며 장동건에게 자신이 부르면 언제라도 달려올 것을 요구했고, 김하늘을 가슴 아프게 바라보던 장동건은 김하늘의 요구에 응했다. 사랑하면서도 이루어지기 힘든 안타까운 두 사람이 과연 어떤 결과를 맺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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