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신사의 품격’ 윤세아가 김수로의 품에 와락 안기며 재결합을 알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권혁찬) 16회에서는 임태산(김수로 분)과 홍세라(윤세아 분)가 사랑을 재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태산을 찾아간 홍세라는 자신의 빚을 갚아준 것에 대해 따지며 자신의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홍세라는 “밑바닥까지 봤으니 내가 이제 쪽팔려서 너에게 어떻게 가냐”고 따졌고, 임태산은 “올 생각은 있었냐”고 말했다.
그때 임태산은 모친에게 아파서 병원이라는 전화를 받게 되고, 곧장 병원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곳에는 아프다던 모친 대신 맞선녀 병원장 딸이 있었고, 이는 선 자리를 불편해 하는 임태산 때문에 모친이 꾸민 일이었다.
걱정스런 마음에 병원에 따라간 홍세라는 둘의 모습을 목격했다. 옆 테이블에 앉은 홍세라는 애도 둘 셋 정도 괜찮다며 하루 두끼 식사를 차려주겠다는 병원장 딸의 말에 웃음을 터트렸다. 맞선녀가 자리를 뜨자 홍세라는 “저 여자 보다 내가 나은 게 하나도 없다. 결혼해라”라며 임태산을 부추겼다.
홍세라가 뒤돌아서 나가려하자 임태산은 “홍세라 너 진짜 우승 꼭 해라. 오래는 못 기다린다.”라며 넌지시 사랑을 표현하지만, 이에 홍세라는 뒤돌아보며 “왜 이러냐. 내가 불쌍해?”라고 화내자 임태산은 “죽을래? 사랑해. 안겨”라며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했다.
결국 감동받은 홍세라는 임태산에게 달려가 와락 안기며 애틋한 포옹을 나눴다. 두 사람의 재결합은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한데 이어, 그간 끊이지 않았던 싸움으로 맘고생을 해왔던 둘 사이에 결혼이 성사될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출처=SBS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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