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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본방사수

[본방사수] '신사의 품격' 장동건, 눈물 흘리는 김하늘 앞에 '흑기사'처럼 등장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신사의 품격’ 장동건이 눈물 흘리는 김하늘 앞에 ‘흑기사’처럼 등장하며 여심(女心)을 뒤흔들어놓았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7일 방송된 SBS 특별기획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제작 화앤담픽처스, CJ E&M) 13회 분은 시청률 23.4%(AGB 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연속 5주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신기록을 달성하며 동시간대 1위, 시청률 불패신화 창조에 나섰다.





7일 방송된 ‘신사의 품격’ 13회 분에서는 김도진(장동건)이 울고 있는 서이수(김하늘) 앞에 무릎 꿇고 앉아 눈물을 닦아주는 모습으로 든든한 연인의 면모를 담아냈다.


극중 김도진은 서이수의 집을 깜짝 방문해 서이수를 놀라게 했던 상황. 서이수는 “아니, 어쩜 이렇게 연락도 없이 불쑥 찾아와요, 여자 집엘?”이라며 어쩔 줄 몰라 했고, 김도진은 그런 서이수가 마냥 사랑스러운 듯 서이수의 손등과 볼에 '2단 콤보 뽀뽀'하고, 포옹하며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김도진과 함께 저녁 먹기로 한 서이수는 핸드폰에 뜬 이름을 보고 하얗게 질린 채 “동료 선생님들이 근처에 오셨다고 연락이 와서요..저녁은 다음에 먹어요”라며 김도진을 돌려보냈다.


그리고 서이수는 커피숍에서 서이수의 엄마가 다른 남자와 살면서 키운 40대 남자들을 만났다. 남자 중의 하나가 “니 엄마 얘기야”라고 말하자 서이수는 “난 고작 12년 키우고, 두 분은 24년을 키웠는데, 왜 내 엄만가요? 다신 연락하지 마세요”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서이수는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엄마를 떠올리며 바닥에 주저앉아 하염없이 눈물을 뚝뚝 흘렸다.


그 때 서이수가 남자들을 만나는 모습을 차에서 쭉 지켜보고 있던 김도진이 나타나 서이수 앞에 무릎을 꿇고는 눈물을 닦아주기 시작했다. 김도진은 “질투 나서 온 거 아니에요. 걱정돼서 온 거지. 무슨 일이에요”라며 걱정스럽게 서이수를 쳐다봤다. 이어 서이수가 대답을 망설이자 “알았어요. 말 안 해도 돼요. 나중에 말하고 싶을 때 그때 해요. 대신, 내 도움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하고. 알았죠?”라며 든든한 연인의 면모를 드러내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김도진의 말에 그제서야 살포시 미소를 보이던 서이수는 김도진을 향해 “지금. 배고파요”라고 말했고, 이에 김도진은 한시름 놓은 듯 웃으며 “밥 먹으러 갑시다. 허기 서이수씨는 뭘 좋아하나? 밥 먹으면서 서로의 식성부터 파악하는 걸로”라고 흑기사처럼 멋진 모습을 보여줘 여심(女心)을 자극했다.


시청자들은 이제 막 시작한 연인이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흑기사를 자처하는 김도진의 모습에 열렬한 호응을 보내고 있는 상황. “김도진, 서이수가 걱정된 듯 차 안에서 지켜볼 때부터... 남다르더라! 멋지다 멋져” “저런 완벽한 사람..현실에는 없나요?” “‘신사의 품격’내가 정말 좋아하는 드라마다. 감동도 주고 눈물도 주는 웃음도 주고 행복도 주는 정말 최고의 드라마!”, “이제 장동건이 김도진인지, 김도진이 장동건인지 헷갈릴 정도네...김도진 너무 괜찮은 남자네”라며 폭발적인 호응을 쏟아내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김도진-임태산(김수로)-최윤(김민종)-이정록(이종혁) 등 ‘꽃신사 4인방’ 첫사랑의 아들인 콜린(이종현)이 꽃신사 4명을 향해 친부가 있다고 밝혀 긴장감을 드높였다. 콜린은 ‘꽃신사 4인방’의 첫사랑 김은희(박주미) 아들이라고 밝히며 임태산네 집에 머물렀던 상황. 일본으로 돌아가라는 4인방의 제안에 몰래 도망간 콜린은 홍대 앞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고, 콜린을 찾아낸 4인방은 그 모습을 보며 어이없어 했다. 4인방의 표정을 물끄러미 보던 콜린은 “네 분 중에 내 아빠가 있다던데...누구세요?”라고 질문을 던졌고, 4인방은 충격을 받는 모습을 나타냈다. 과연 콜린의 친부는 누구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출처=SBS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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