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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직장인의 점심만찬

[직장인 점심 만찬] 강남역 금모래, 이런 청국장 얼마만이야?

직장인이 매일 겪는 최대의 고민거리인 점심식사 메뉴. 오펀의 편집국도 똑같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가격대비 최강의 선택은 무엇인지,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메뉴는 무엇인지, 숨겨진 맛집은 어디인지, 또 숨겨진 메뉴는 무엇인지.  오펀이 찾아낸 솔루션을 하나씩 공유해갑니다. [편집자주] 


<직장인 점심 만찬 3 편>
강남역 금모래의 점심 메뉴 : 청국장 편  

서울 강남구 역삼1동 827-77번지 

한국인에게 가장 가깝기도 하지만, 동시에 가장 멀기도 한 애증의 음식 청국장. 좋아하는 분들은 정말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분들은 도저히 가까이하기 힘든 음식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냄새가 없는 청국장이 대부분이어서 된장찌개를 먹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된장찌개와는 다른 깊고 풍부한 맛을 내는데 있어서는 청국장 만한 것이 없죠.

오늘 소개할 메뉴는 강남역 인근에서 소고기집으로 유명한 금모래의 점심메뉴 중 청국장입니다.

"청국장? 냄새나게스리...그런 거 안먹어도 돼"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는 반면, 오피스타운에 괜찮은 청국장집 하나 정도 찾아놓지 못하면 안절부절하는 직장인들도 많습니다. 호오가 분명히 갈리는 음식이지만, 어쩌면 금모래의 청국장은 모두가 만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선, 강남역 인근에서 제대로 된 청국장을 먹을 수 있는 곳은 금모래가 거의 유일합니다. 그리고 냄새가 나지 않는 청국장입니다. 또한 냄새가 없어도 풍부한 청국장의 맛을 그대로 살려내고 있고 반찬으로 나오는 나물들과 고추장, 참기름 등으로 비빈 다음 청국장을 함께 먹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족합니다.

다만, 청국장의 가격이 조금 문제입니다. 요즘 물가가 올랐다고는 하지만 청국장 한그릇에 7000원. 빠듯한 지갑 사정의 직장인들에게 조금은 부담되는 가격이지요. 물론 맛은 정말 좋습니다. 

어쨌든 요즘 "싼 건 고기밖에 없다"는 말처럼, 나물 반찬은 소박한 식단이라는 생각은 옛날 얘기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우선 반찬입니다. 간단하지만, 비벼먹을 경우 꼭 필요한 것들은 있습니다]

[보리밥과 쌀밥이 섞여 있습니다. 기호에 따라 쌀밥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청국장입니다. 사진으로만 봐서는 확실히 감이 안오는군요]

[그래서 한술 떠서 한 컷 더 찍어봤습니다. 위로 보이는게 감자입니다]

[역시 청국장은 밥 위에 올려놓아야 감이 좀 오는군요]

[점심메뉴판입니다. 다른 메뉴도 괜찮습니다]

[옛날불고기와 삼겹살은 다음에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