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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직장인의 점심만찬

[직장인 점심 만찬] 강남역 찰진고기, 넉넉한 한우국밥

직장인이 매일 겪는 최대의 고민거리인 점심식사 메뉴. 오펀의 편집국도 똑같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가격대비 최강의 선택은 무엇인지,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메뉴는 무엇인지, 숨겨진 맛집은 어디인지, 또 숨겨진 메뉴는 무엇인지.  오펀이 찾아낸 솔루션을 하나씩 공유해갑니다. [편집자주] 


<직장인 점심 만찬 4 편>
강남역 찰진고기의 점심 메뉴 : 한우국밥 편  

서울 강남구 역삼동 823-42번지  


가장 대중적인 한끼 식사 해결의 아이템은 어쩌면 '국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극에서도 흔히 보지만, 주막에서 국밥 한그릇이면 여행자들의 든든한 한끼 식사가 되지요. 오늘 소개할 곳은 '찰진고기'라는 한우 정육식당의 점심메뉴 중 '한우국밥'입니다.  

'찰진고기'는 강남역에 2곳이 있고 한우 투플러스(++)만을 사용하는 곳입니다. 오직 고기에만 집중하는 정육 식당이다보니, 다른 한우전문점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고 품질은 높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리고 술을 팔기도 합니다만, 직접 가져와서 마셔도 괜찮은 곳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흔히들 술팔아서 남긴다는 말을 많이들 합니다만, '찰진고기'는 그런 수익은 과감히 버린 것이죠. 고기에 대해서는 다소 자부심과 자존심을 지켜나가려는 심지가 느껴지는 그런 곳입니다. 

찰진고기의 '한우국밥'은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인기가 대단합니다. 점심 시간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할만큼 인기가 많습니다. 점심메뉴가 몇 종류 있습니다만, 한우국밥이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전날 술마신 직장인들이 해장용으로 많이 찾기도 하죠.

정육식당에서 만드는 한우국밥이기 때문에 당연히 고기는 '한우'가 들어가 있고 고기의 양이 상당히 넉넉합니다. 그리고 이 집의 강점은 반찬에도 있는데요...열무김치와 배추김치가 절대 재사용을 안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항시 비치되어 있는 '김'도 품질이 상당히 좋구요.

가격은? 6000원입니다. 이만하면 한번 가볼만하지요. 점심 때마다 줄을 서서 먹는 이유가 될만합니다.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직장인들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한그릇씩 따로 재료를 담아서 한번 더 끓여나옵니다. 부추와 콩나물, 버섯 등이 들어 있습니다]

[한술 떠보면 넉넉한 고기들이 나옵니다. 시원하고 깔끔한 맛입니다 ] 

[반찬들을 담아봤습니다. 언뜻 봐선 잘 모르시겠죠? 아래에 하나씩 보세요]

[열무김치, 통째로 나오는 걸 자르고 있습니다. 아주 맛깔납니다]

[배추김치도 포기채로 나오는 걸 잘라서 먹습니다. 배추김치 역시 맛이 좋습니다]


[요건 조금 맛이 떨어지긴 하는데요...홍어무침입니다]


[짜잔~ 김입니다. 굽지 않은 생김입니다만, 아주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