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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직장인의 점심만찬

[직장인 점심 만찬] 역삼역 껄떡돼지, 돈까스 좋아하세요?

직장인이 매일 겪는 최대의 고민거리인 점심식사 메뉴. 오펀의 편집국도 똑같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가격대비 최강의 선택은 무엇인지,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메뉴는 무엇인지, 숨겨진 맛집은 어디인지, 또 숨겨진 메뉴는 무엇인지.  오펀이 찾아낸 솔루션을 하나씩 공유해갑니다. [편집자주] 



<직장인 점심 만찬 2 편>
역삼역 껄떡돼지의 점심 메뉴 : 돈까스 편

위치 : 서울 강남구 역삼동 735-25번지  

돈까스를 좋아하는 분들이 참 많죠. 오늘 소개할 메뉴는 역삼역 근처 제주흑돼지 전문점으로 인기 높은 '껄떡돼지'의 점심 메뉴인 돈까스입니다. 요즘 삼겹살은 너무 얇게 썰어서 삼겹살의 제대로된 맛을 느끼기자 쉽지 않은데, 껄떡돼지의 삼겹살은 두툼하고 찰진 맛으로 평가받습니다. 돈까스는 어떨까요? 

껄떡돼지의 돈까스는 흔히들 부르는 '옛날 왕돈까스'에 가깝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경양식 돈까스'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흠. 그냥 옛날 경양식 돈까스로 부르면 될 것 같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일본식은 아니지만, 참 맛있습니다.

우선, 돈까스에 들어가는 고기가 제주흑돼지입니다. 그래서 고기의 찰진 맛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갈만한데, 좋은 점 두 가지가 더 있습니다.

양이 꽤 된다는 것과 가격이 착하다는 점입니다. '왕'돈까스에 가깝다고 말씀드렸듯이, 큽니다. 그리고 가격은 단돈 6000원.

다만, 이 돈까스는 논란거리가 하나 있습니다. 소스가 너무 진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많이 단 편입니다. 이 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중독성을 느끼지만 어떤 분들은 약간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메뉴가 나오자 마자, 소스를 일단 걷어내고 자르는 것이 하나의 요령되겠습니다. 아니면 주문하실 때, 소스를 덮지 말고 따로 달라고 하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그러나 이 소스의 맛 때문에 이 돈까스가 특별히 사랑받는 것 또한 사실이기 때문에 선택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쉽게도 이 맛있는 돈까스는 금요일에만 먹을 수 있습니다. 껄떡돼지의 점심메뉴는 매일 바뀝니다. 금요일에만 먹을 수 있어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 특별한 돈까스입니다. 


[정말 간단하게 나옵니다. 옛날 스타일에 그리움이 느껴지시죠?]

[국물은 초간단 오뎅국이죠]

[살짝 튀김옷을 걷어내고 속살을 살펴봤습니다. 확실히 고기의 육질이 좋습니다]

[반찬도 살펴보시죠. 화면에는 없지만 김이 기본 옵션으로 탁자 위에 항시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껄떡돼지의 요일별 메뉴 안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