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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드라마] '해피엔딩' 최민수, '배다른 두 딸' 소유진-소이현과 2인 2색 휠체어 데이트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해피엔딩’ 최민수가 ‘배다른 두 딸’ 소유진, 소이현과 ‘2인 2색 휠체어 데이트’를 펼쳤다.

 

최민수는 오는 7월 2일 방송될 JTBC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극본 김윤정, 연출 곽영범, 심윤선/제작 로고스필름) 20회 분에서 병세가 악화돼 끝내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 모습을 담아낸다. 이런 상황에서 최민수의 ‘배다른 두 딸’ 소유진과 소이현이 병원을 찾아오게 되고, 아버지 최민수의 휠체어를 밀어주며 남다른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




 

드라마 ‘해피엔딩’에서 개성만점 ‘소-소라인’을 결성하고 있는 소유진과 소이현은 각각 솔직한 성격에 일상이 액션인 금하 역을, 당찬 성격을 가진 열정적인 기자 박나영 역을 맡아 닮은 듯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 그런 두 사람이 ‘시한부 아버지’ 최민수와 펼치는 상반된 ‘휠체어 데이트’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소유진은 ‘액션 주부’ 금하다운 힘찬 모습으로 아버지 두수와 휠체어 산책을 나섰다. 평소 책과 거리가 멀었던 금하가 아픈 아버지 두수를 조금이나마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직접 시낭송을 해주며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것. 이들은 오랜 세월을 함께 해왔던 닮은꼴 부녀다운 편안함으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그런가하면 28년 만에 알게 된 친아버지가 심지어 시한부 인생이라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던 소이현은 ‘열혈 기자’ 박나영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애틋한 눈빛’의 휠체어 데이트를 선보였다. 평소 당차고 패기 넘쳤던 모습들과 달리 다소곳하고 조심스럽게 두수의 휠체어를 밀었던 것. 또한 나영의 복잡한 심경이 담긴 소이현의 눈빛 연기가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는 반응이다.

 

최민수가 ‘배다른 두딸’ 소유진-소이현과 휠체어 데이트에 나서는 장면은 지난 23일 인천의 한 병원에서 촬영됐다. 오전 7시부터 시작된 촬영은 해가 지기 전인 오후 8시까지 약 13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최민수는 이 날 촬영할 모든 장면에 등장하는 만큼 무더위 속 강행군에 나섰던 상황. 하지만 최민수는 극 중 김두수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 실제 중환자인 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내며 묵묵히 촬영에 임했다.

 

또한 ‘소-소 라인’ 소유진-소이현은 촬영 당시에도 서로 다른 개성으로 180도 다른 분위기를 조성, 최민수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는 귀띔이다. 소유진은 특유의 발랄한 성격답게 최민수에게 끊임없이 애교를 피우며 촬영장을 유쾌한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소이현은 온화한 미소로 촬영장 분위기를 한결 편안하게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해피엔딩’ 출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뛰어난 캐릭터 집중력이 이야기에 힘을 실어주면서 극을 더욱 활력 넘치게 만들고 있다”며 “배우들의 실제 관계에서도 이제 ‘해피엔딩’ 속 인물들의 모습이 투영되고 있을 정도로 몰입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해피엔딩’의 최민수와 가족들이 이뤄낼 아름다운 이별을 끝까지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JTBC 미니시리즈 ‘해피엔딩’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로고스 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