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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 김선아-이장우, 일과 사랑 그리고 '현실'에서 살아남는 생존법은?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가 황태커플의 달달 로맨스 위에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는 롤러코스터 급 스토리전개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어제(28일) 방송된 ‘아이두 아이두’ 10회에서 김선아(황지안 역)는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오는 이장우(박태강 역)에게 조금씩 마음의 빗장을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콜라보레이션 준비로 동대문 시장을 돌며 태강과 바쁜 하루를 보낸 지안은 차안에서 움직일 힘조차 없을 정도로 녹초가 되고 그런 지안을 태강은 번쩍 들어 올려 집안까지 바래다주었다. 그런 태강에게 지안은 왠지 모르게 든든하고 편안한 감정과 함께 묘한 떨림을 느꼈지만 마음을 다잡으며 곁에 좀 더 남아있으려는 태강을 일부러 돌려보내려 했다.


그러나 지안의 슈즈룸에서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스케치북을 발견한 태강은 “우리 딱 1분만 솔직해져 봅시다. 저 그림, 정말 왜 그린거예요?”라며 묻고 아무대답 못하는 지안에게 태강은 조심스레 입을 맞췄다.


태강에게 흔들리는 자신의 마음을 자각한 지안과 그런 지안을 느끼고 행복에 젖은 태강의 달콤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하며 흐뭇한 엄마미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지안과 태강은 각기 다른 선택과 선택의 기로에 선 모습으로 새로운 국면을 시작됨을 알리며 시청자들을 대혼란에 빠트렸다.


지안의 임신사실을 알고 기습적으로 아파트를 찾은 장여사(오미희 분)앞에 지안은 결혼하지 않고 혼자서 아이를 키울 것을 알리며 분노하는 장여사에게 사장자리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태강은 나리(임수향 분)와 자신을 걸레라 부르며 무시하던 제이크(오민석 분)로부터 재능을 인정받아 미국 유학을 제안 받으며 그 동안의 설움을 한 번에 떨쳐버렸다.


이에 “숨막히는 키스씬! 내 심장도 태강이 따라 터질 뻔!”, “황태커플 로맨스 폭발! 얼마나 기다려왔던 순간이던가!”며 행복감을 표하던 시청자들은 “태강아지 유학가면 안됨! 애아빠 노릇은 누가하나요?”, “지안은 꿈을 접고 태강은 꿈을 펼칠 기회를 얻고..가슴이 짠하다”, “황태커플,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있을까?!”, “달달 로맨스와 쌉쌀한 현실을 이렇게 절묘하게 버무리시다니..작가님의 시청자 조련스킬 예술” 등 폭풍 같은 반응을 실시간으로 쏟아냈다.


김선아 싱글맘 선언과 이장우에의 유학 제의 등 바람 잘 날 없는 황태커플의 행보는 오는 7월 4일(수) 밤 9시 55분에 방송되는 MBC ‘아이두 아이두’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와이트리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