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얼마 전 종영한 MBC드라마<신들의 만찬>을 통해 멋진 활약을 펼쳤던 배우 ‘진태현’이 JT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인수대비>(정하연 극본, 노종찬, 김재홍 연출)의 연산군 역에 전격 캐스팅됐다.
연산군은 조선의 제10대 국왕으로 한국사 전체에 가장 널리 알려진 왕 중 하나다. 아버지 성종(백성현)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지만 정치적 이유로 인해 폭정을 일삼게 되었고, 그러던 중 어머니 ‘페비윤씨(전혜빈)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되면서 할머니 인수대비(채시라)와 크게 대립하며 그녀를 죽음으로 몰고 간 인물이다.
또한 ‘희대의 폭군’으로 유명했던 인물인 만큼 ‘연산군’은 이미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여러 차례 다뤄진 바 있어 시청자들에게도 친숙한 존재다.
<인수대비>의 연산군 또한 여느 작품에서의 인물처럼 광기 어린 모습으로 폭정을 일삼고 인수대비와 유일하게 대립할 수 있는 카리스마 가득한 인물로 그려질 예정이다. 하지만 연산군이 폭정을 일삼고 인수대비와 맞설 수 밖에 없었던 이면의 상처들과 고뇌 또한 함께 다루어 색다른 연산군의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0일 연산군으로서의 첫 촬영을 시작한 진태현은 “<인수대비>의 후반부를 이끌 연산군이라는 인물을 연기하게 되어 영광이다. 이미 여러 선배연기자들이 거쳤던 캐릭터라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이전까지와는 사뭇 다른 매력의 새로운 연산군을 표현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가장 존경하는 선배 연기자인 채시라와 연기하게 되어 기쁘다. 최상의 호흡으로 <인수대비>를 마지막까지 더욱 완벽하게 이끌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연산군 ‘진태현’을 비롯하여, 그와 희대의 러브스토리를 이어갈 인물인 장녹수 역에는 지난해 KBS <TV문학관-광염소나타>, 스마트폰 영화<헬프미>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린 배우 ‘전소민’이 캐스팅 되어 오는 9일 방송 분부터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이번 주 방송되는 <인수대비>에서는 폐비윤씨의 죽음이 가슴 아프게 그려질 예정이다. 내인에서 중전의 자리에까지 오르며 인수대비, 정희왕후와 함께 대궐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여인의 비참하고도 쓸쓸한 죽음은,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 할 것으로 기대된다.
JT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인수대비>는 내일 저녁 8시5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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