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편집국] ‘해피엔딩’ 최민수의 다채로운 표정 연기를 담은 주옥같은 ‘리얼 표정 20종 세트’가 공개됐다.
최민수는 JTBC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극본 김윤정, 연출 곽영범/제작 로고스필름)에서 친근한 우리 시대 아버지로 완벽 변신, 개성 만점 ‘콩가루 가족’을 지탱하는 든든한 가장 김두수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28년 동안 가족들을 책임지며 정신없이 일에 몰두해온 두수는 별안간 ‘다발성골수종’으로 6개월 남짓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한 후 가족들과 보다 아름다운 이별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황. 시한부 인생을 살면서도 오매불망 가족 걱정에 여념이 없는 ‘열혈 아빠’의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해피엔딩’ 6회에서 최민수는 김두수의 감정선을 심도 있게 표현해내며 김두수가 느끼는 가슴 짠한 깊은 슬픔을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했다. 마음이 여린 아내 선아(심혜진)에게 차마 자신의 병을 밝히지 못 하고 아무 것도 모르는 아내를 바라보며 말 못할 슬픔과 걱정이 담긴 애틋한 표정 연기를 선보였던 것. 또 아버지 역할의 최불암과 일상적인 통화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리얼 연기의 최고봉 배우들다운 호흡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최민수는 ‘리얼 표정 20종 세트’를 통해 가만히 있어도 뿜어져 나오는 불꽃 카리스마는 물론이고 넉넉한 웃음, 유쾌한 웃음, 장난기 가득한 미소, 파안대소 등 기분 좋은 웃음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훈훈한 중년’으로서의 팔색조 매력을 유감없이 펼쳐냈다. 또 ‘해피엔딩’ 김두수에 몰입, 기타를 들고 로맨틱하고도 쓸쓸한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시청자들의 눈물을 쏙 빼내고 마는 애틋하고도 애절한 표정들로 27년 경력의 초특급 베테랑 배우의 면모를 뽐냈다.
특히 김두수로 완벽 빙의한 최민수가 가족사진을 보며 자신이 가족들과 함께 만들어온 추억이 많지 않다는 사실에 절망하거나, 속절없이 죽음을 기다려야 하는 무기력한 현실에 모든 것을 다 잃은 듯 허망한 표정을 짓는 장면 등에서는 공감하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던 상황. 또한 자신의 금지옥엽 첫째 딸 김금하(소유진)을 임신시켰던 이태평(박정철)을 쫓아 응징하는 컷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망가짐을 불사한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가하면 촬영 중간중간 잠시 현실의 최민수로 돌아와 보이는 최민수의 유쾌한 웃음들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엔돌핀 같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민수는 카메라가 돌지 않는 상태에서 다양한 장난으로 현장 분위기를 쾌활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 개구쟁이 같은 표정들과 시원한 파안대소로 평소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최민수는 뜨거운 연기 열정으로 김두수에 몰입, 본인 속에 내제돼 있던 다양한 매력들을 유감없이 발산하고 있다”며 “극이 전개될수록 점점 복잡하고 깊어질 김두수의 심리를 명연기로 완벽히 표현해낼 것이다. 앞으로 ‘시한부’ 최민수와 가족들을 보며 안방극장이 한바탕 눈물바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일 방송된 ‘해피엔딩’ 6회에서 두수는 자신과 애란(이승연)이 불륜관계라는 아내 선아(심혜진)의 오해를 풀기 위해 자신의 병을 감춘 채 선의의 거짓말까지 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하지만 점점 병이 악화될 것이 분명한 두수가 얼마나 가족들에게 자신의 병을 감출 수 있을지, 병이 밝혀지면 가족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JTBC 미니시리즈 ‘해피엔딩’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로고스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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