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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첫방영, 네티즌 반응 뜨거워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어제(1월4일) 첫방을 한 MBC의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해품달)이 큰 호응을 받았다.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검색어 1위를 기록했으며, 시청률 15%로 종합 3위, 드라마순위 2위로 진입했다. 동시간대 수목 드라마로 일제히 첫방을 시작한 KBS '난폭한 로맨스'와 SBS '부탁해요 캡틴' 등의 경쟁작은 모두 종합시청률 10위 진입에 실패했다.

또한 구글검색결과 역시 KBS '난폭한 로맨스'와 SBS '부탁해요 캡틴'등이 300만 개의 검색결과물에 미치지 못했으나, MBC의 '해품달'만이 무려 1100만 개가 넘는 검색결과를 만들어내는 등 인터넷 전체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해품달'의 이러한 성공에 대해서 디씨인사이드의 MBC게시판에서는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원작이 튼튼하고, 명품 사극 트렌드의 덕을 보고 있으며 그동안 번번이 물을 먹은 드라마 왕국 MBC가 이제는 한번 부활할 때가 됐다는 등의 논거를 들면서 '해품달'의 성공적인 출정을 격려하는 분위기다.

해품달의 1회분에서는 장영남의 연기가 극의 긴장감과 몰입을 만들어낸 일등 공신으로 평가받았다.

'무녀 아리'역의 장영남은 역적으로 몰려 죽음을 맞는 상황에서 "거짓증좌를 꾸민 네 놈이 역적이 아니면 누가 역적이냐. 나만 보았다 생각했겠지. 틀렸다. 하늘의 달이 널 보고 있었다. 두고 봐라 이놈. 언젠가 네 놈의 추악한 진실이 달빛 아래 드러날 것이다."라며 신들린 연기를 펼쳤다.

그러나 원작과 다소 다른 극전개와 CG의 부족함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고, 남성들보다는 여성적인 취향에 가깝지 않냐는 등의 의견도 있어 극의 전개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뿌나'의 종영으로 갈 곳 잃은 많은 사극팬들이 상당수 '해품달'의 첫회를 보면서 많은 아쉬움을 채울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오늘 방영되는 2회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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