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자객의 칼에 맞은 박세영, 타임슬립한 은수의 수술로 목숨 구해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제작 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에서 원나라의 공주이자 고려왕비인 노국공주로 분해 열연하고 있는 박세영이 14일 방송된 2회에서 마침내 입을 열었다.

첫 회에서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강렬하게 첫 등장해 표정만으로도 차가운 냉기와 절제된 카리스마를 내뿜은 박세영은 자객의 칼에 맞아 죽음의 문턱에 들어섰다. 그러나 최영(이민호 분)에 의해 타임슬립해 고려에 당도한 은수(김희선 분)에게 수술을 받아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해 2회 에서 마침내 입을 열어 고려에 닥친 위기를 멈추었다.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난 박세영은 나직한 목소리와 처연한 눈빛으로 마치 노국공주가 환생한 듯 고려 왕비다운 기품과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볼모로 잡혀 온 고려 왕세자를 사랑해 결혼까지 이르지만 늘 자신을 차갑게 대하는 공민왕(류덕환 분)에게 사랑과 연민을 품고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와 조국의 사이에서 위태로운 외줄 타기를 하게 되는 노국공주로 완벽 빙의한 박세영은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만큼 전작인 '내일이 오면' '사랑비' '적도의 남자'에서의 이미지를 벗고 사극 연기에도 잘 해내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방송이 끝난 후 관련 게시판과 SNS에는 "신의. 노국공주 역의 박세영. 굉장히 매력적이다.""쉬크한 매력의 노국공주""실제 공민왕과 노국공주가 궁금해져 검색해봤다" 등 '신의' 속 노국공주와 공민-노국 커플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박세영의 소속사 4HIM 엔터테인먼트는 호평에 대한 감사와 함께 "지금까지 박세영이 했던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캐릭터들과 '신의'의 노국공주는 극과 극의 반대 캐릭터다. 내면적인 갈등이 많은 캐릭터인만큼 노력하는 박세영의 모습을 따뜻하게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4일 방송에서는 죽어가는 노국공주를 살린 은수(김희선 분)가 좌충우돌 끝에 자신이 찌른 검에 의해 죽어가는 최영(이민호 분)을 살리려 애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세영과 함께 '이민호(최영 역)', '김희선(유은수 역)'을 중심으로 '유오성(기철 역)', '이필립(장빈 역)', '류덕환(공민왕 역)', '성훈(천음자 역)', '신은정(화수인 역)'의 화려한 출연진과 흥미진진한 볼거리로 방송 첫 주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의’가 과연 이 여세를 몰아 월화극 최강자로 등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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