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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광고천재 이태백] 광고주는 '슈퍼갑'? 씁쓸한 광고계의 불편한 진실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KBS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의 이태백이 쓰라린 성장통을 겪었다.


어제(26일) 방송된 ‘광고천재 이태백’ 8회에서는 CF 촬영 중 일어난 에피소드를 통해 광고주의 한마디에 휘청대는 지라시(GRC)를 그리며 씁쓸한 광고계의 현실을 꼬집었다.


극적으로 PT에 성공한 태백(진구 분)에 의해 지라시(GRC)는 앞장서서 CF제작을 진두지휘 했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광고주가 임의로 몇 번씩이나 시안을 바꾸었고 슈퍼갑 앞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는 지라시(GRC)는 광고주의 지시를 그대로 받아들여야만 했다.


광고천재 이태백 방송화면


설상가상으로 안하무인 톱배우 황예리(솔비 분)와 그녀의 비위 맞추기에 지친 태백 사이에 마찰이 생기면서 CF 제작이 불발될 상황에 놓이자 그 책임은 고스란히 태백에게 돌아와 광고주에게 뺨까지 맞는 수모를 겼었다.


‘억울하면 고소해라. 대신 손해액은 지라시에서 전부 메꿔라’라 말하는 냉정한 현실 앞에 어떤 상황에서도 당당하던 태백은 결국 무릎을 꿇었던 터. 하지만 이는 좌절이 아닌 성장통으로 태백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어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


무엇보다 언제 무슨 일이 터질지 알 수 없는 시한폭탄 같은 광고계 현장을 생생히 그려내면서도 그 이면에 존재하는 광고계의 권력구조와 광고주의 입김으로 인해 좌지우지 되는 광고계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꼬집어 낸 것으로, 시청자들의 공감마저 불러일으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광고주 한마디에 쥐락펴락, 실제로는 더할 듯’, ‘완전 공감 백배! 현실감 제대로 살렸네’, ‘태백이 무릎을 굽히다니, 안타까웠다’, ‘비온 뒤 땅은 굳는 법! 앞으로 태백의 성장이 기대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고난과 시련을 극복해 나가며 성장하게 될 태백의 활약은 물론 이태백, 백지윤(박하선 분), 애디 강(조현재 분), 고아리(한채영 분) 네 남녀의 엇갈린 러브라인이 부각되며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하고 있는 KBS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은 다음 주 월요일(4일) 밤 10시에 9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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