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송

[마의] 20% 돌파한 월화드라마 제왕 '마의'의 여섯 가지 인기 비결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월화극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독주하고 있는 ‘마의’의 ‘인기 비책((祕策) NO.6’이 공개됐다.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에이스토리)는 지난해 10월 15일 5회 분이 방송된 이후 연속 17주 동안 월화 안방극장을 장악하며 시청률 독주를 펼쳐내고 있는 상황. 시청률 20% 돌파와 함께 연타석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의 주요 장면


무엇보다 ‘마의’는 지금까지 사극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요소들이 어우러진 ‘신개념 사극’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을 온통 ‘마의 천하’로 물들이고 있는 ‘마의’ 만의 독특한 ‘인기비책’을 살펴본다. 


#인기비결 NO.1-“주인공의 복수도 격이 다르다!” 품격 의관 백광현


마의 백광현 조승우


백광현(조승우)은 아버지의 절친 이명환(손창민) 때문에 아버지를 비롯해 자신의 가문과 재산을 잃었고, 심지어 목숨까지 위협당하는 위기에도 몇 번이나 처해졌던 상황. 하지만 백광현은 자신의 인생을 망쳐버린 이명환에게 그와 똑같은 ‘피의 복수’를 하진 않았다. 맹목적으로 이명환에 대한 처단을 꾀하지 않고,오히려 뛰어난 외과술로 많은 이들의 목숨을 구하는 것으로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은 것. 서서히 이명환을 좌불안석하게 만들면서, 더 이상 이명환 같은 권력가 의원들이 자리 잡을 수 없게 하는 것이 가장 최고의 복수임을 보여주고 있다.


#인기비결 NO.2- “사극에선 볼 수 없던 NO민폐녀 등장!” 신개념 의녀 강지녕


마의 강지녕 이요원


지금까지 사극에서 담겨진 조선시대 여자들과는 사뭇 다른, 진취적이면서도 총명한 ‘개념 의녀’ 강지녕(이요원)의 모습도 호응도를 높이고 있는 요인이다. 강지녕은 조승우가 가진 탁월한 의술 능력을 높이 평가해 훌륭한 의원이 되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고 있는가 하면, 평소 양반계급이 갖고 있는 신분 차별에 대한 인식을 깨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 기존 사극의 여주인공들이 남주인공에게 의지해 삶을 살아가거나, 중요한 순간에 남자주인공을 결국 불운하게 만드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과 달리 강지녕은 자신의 인생을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가고 있다. 오로지 의술을 가장 우선시하는 의녀로서의 정도(正道)를 보여주며 ‘개념 의녀’다운 현명한 행동과 발언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인기비결 NO.3- “이런 공주 봤나요?” 신분을 뛰어넘는 숙휘공주의 짝사랑


마의 숙휘공주 김소은


기존 사극에서의 공주는 예쁘게 치장한 화려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왕실 법도에 갇힌 절제된 삶을 살아야만 하는 답답한 모습을 주로 드러내왔다. 하지만 ‘마의’ 숙휘공주(김소은)는 엄격한 신분제도를 뛰어넘어 천민 ‘마의’ 출신 백광현을 한결같이 짝사랑하며, 때론 적극적으로 때론 애절하게 사랑을 드러내 보였다. 현재 청상과부가 된 상태에서도 진심으로 사랑하는 백광현과 절친 강지녕을 위해 ‘광녕커플’의 혼인까지 주도하며 짝사랑의 정점을 찍고 있는 것. 너무나 순수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숙휘공주의 모습이 유일무이한 사극 공주 캐릭터로 인정받고 있다. 


#인기비결 NO.4- “멘토들이 마음을 울립니다” 진심 멘토 고주만


마의 고주만 이순재


고주만(이순재)은 천한신분이었던 백광현의 천재적인 의술 능력을 알아보고 전심전력으로 밀어주며 최고의 의원이 될 수 있는 기틀과 발판을 마련해준 최고의 멘토였다. 오로지 평생 백성들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헌신했으며 백광현에게는 단순한 의술에 대한 것부터 인생 전반적인 부분까지 다양한 가치에 대해 깨달음을 일깨워줬다. 마지막까지 자신의 몸을 백광현의 외과술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인기비결 NO.5-“이런 캐릭터는 없었다!” 전무후무한 사극계의 4차원녀 소가영


마의 소가영 엄현경


지금까지 사극에서 이런 여자 캐릭터는 없었다.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못했던 조선시대에 스승 사암도인(주진모)에게 반말을 툭툭 내뱉고 아무생각 없이 ‘엽기 발랄’ 언행들을 일삼는 소가영(엄현경)이 바로 그렇다. 조선시대 여자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거친 단어들을 구사하며 선머슴처럼 투박한 말투와 보이시한 행동들로 파격적인 캐릭터를 완성,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인기비결 NO.6-“중년 로맨스의 진수!” 코믹 로맨스 폭발! 추기배-주인옥-오장박


마의 이희도 오장박 최수린 맹상훈


추기배(이희도)-주인옥(최수린)-오장박(맹상훈)은 ‘마의’의 또 다른 러브라인을 끌고 있는 주인공이다. 한양 최고 국밥집 무교탕반의 주인과 그녀를 남몰래 좋아했던 숙수, 그리고 남다른 연정을 싹틔우고 있는 추기배가 무교탕반에서 티격태격하며 코믹하고 구수한 ‘중년 로맨스’를 이어가고 있는 것. 일명, ‘무교탕반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시청자들을 몰입시키고 있는 셈이다. 특히 백광현 때문에 둘도 없는 우정을 나눠왔던 추기배와 오장박이 툭하면 치고 박고 싸우는가 하면, 두 사람의 다툼을 어이없어 하면서도 자신의 인기를 즐기고 있는 주인옥의 ‘반전 면모’가 시청자들을 폭소케 하고 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지금까지 사극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개성만점 캐릭터들로 인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각 캐릭터들에게 빙의된 채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하고 있는 ‘마의’ 배우들의 열정 또한 인기비결의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39회 분에서는 백광현(조승우)이 세자의 외과술 후유증을 치료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들을 고안해내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겨졌다. 백광현이 해결책을 모색하는 사이 최형욱(윤진호)이 이명환(손창민)과 손을 잡고 궁궐에 입성하면서, 백광현과 최형욱의 본격적인 외과술 경쟁 구도가 예고되고 있는 상황. 과연 백광현과 대적할 최형욱의 무기는 어떤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제공 =김종학프로덕션]


[마의] 조승우, 광기어린 삿갓남과의 '대결구도' 승리할 수 있을까?

[마의] 조승우, 외과술 부작용 막기 위한 극단의 방법 '인체 실험'

[마의] 조승우, 손창민을 향한 '분노의 복수' 청나라 사신과 함께 '충격 등장'

[마의] 이요원-엄현경, 조승우의 두 여자 '묘한 분위기 속 첫 만남'

[마의] 조승우, 드디어 '광녕커플 재회' 이요원과 만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