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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7급 공무원] 엄태웅, 죽음으로 4회만에 퇴장…향후 폭풍전개 예고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엄태웅이 복수와 함께 총탄에 맞고 강렬한 죽음을 맞이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7급 공무원'의 4회는 최강희와 주원의 달달한 로맨스와 함께 엄태웅의 긴장감 넘치는 복수극이 펼쳐지며, 향후 본격적인 전개를 예고했다. 이에 15.2%(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3회 연속 수목 드라마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부모에 대한 복수로 국정원 요원들의 암살을 노리고 있는 최우혁(엄태웅)은 사업가 한주만(독고영재)를 사업 미끼로 끌어들이고, 국정원의 동향을 살핀다. 그것은 바로 한주만의 아들이 한길로(주원)이기 때문. 국정원도 역시 한길로의 아버지가 최우혁과 관련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국정원 신입교육을 받고 있는 길로를 퇴출시킬 것을 훈육관 김원석(안내상)에게 지시한다. 이에 원석은 아끼는 제자의 퇴출을 결정하지 못한 채 갈등한다. 그러나, 최우혁이 한주만을 만나는 장면을 미행하던 국정원 요원 김성준(정인기)이 최우혁의 함정에 빠져 죽음을 당하고, 최우혁 역시 김성준이 쏜 총에 맞아 장렬한 죽음을 맞이하면서 길로의 퇴출을 명하게 된다.

 

7급_4회엄태웅죽음


그 동안 '7급 공무원'에서 냉혈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엄태웅은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며 새로운 극의 전개를 예고했다. 비록 4회에 불과한 출연이었지만 복수심으로 뭉친 절대 악의 존재감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이에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각종 포탈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하며 그의 이른 퇴장에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엄태웅과 주원의 맞대결 기대했는데 아쉬워요", "엄태웅 진짜 죽은 건가요? 설마..", "엄포스 위력이 후덜덜.. 단 한 장면에도 이렇게 존재감이 있을 수가", "엄태웅 다시 재등장하겠죠? 설마 죽은 건 아니죠?"라며 엄태웅의 죽음을 아쉬워했다.

 

최우혁과 김성준의 죽음은 향후 큰 파장을 몰고 올 예정. 부모님의 원수를 갚기 위해 인생을 걸었던 최우혁의 복수는 다시 남은 동생에 의해 한층 치밀하게 진행될 예정. 또한 최우혁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었던 한주만과 한길로에 대한 감시가 더욱 철저해지면서, 한길로와 김서원(최강희)의 서로를 속고 속이는 사랑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최근 안방극장을 강타하며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7급 공무원'은 사랑 빼고는 모든 것이 거짓말인 신입 국정원 요원이 벌이는 로맨틱 활극으로,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