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주원의 순수한 프로포즈에 시청자들이 빠져들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7급 공무원'의 4회에서는 시종일관 최강희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주원의 프로포즈 대작전이 전개됐다. 최강희와 주원의 로맨스가 시작됨과 더불어 15.2%(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3회 연속 수목 드라마 1위를 차지하며 1위 굳히기에 나섰다.
길로(주원)는 서원(최강희)이 외교관집 딸이 아니며, 아르바이트로 연명하는 가난한 촌로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그녀에 대한 남다른 감정과 도하(황찬성)에 대한 질투, 그리고 정작 그녀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절망감에 '서원바라기'로 변신했다. 길로는 숙소에서 종이컵 전화기를 활용해 "나 선볼 때 여자들 다 도망갔다. 당연하다. 내가 싸가지 없게 했으니깐. 만약에 누군가 내 옆에서 가지 않고 앉아있어 준다면 그 여자가 운명의 여자라 생각했다. 근데 네가 앉아 있더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길로는 스카이 다이빙 수업에서 서원의 주파수를 단체가 아닌 단독 주파수로 변경한 뒤 "생일 축하해. 내가 만난 건 김서원이고, 프로필에는 오늘이 니 생일이야. 훈련 중이라 선물 준비 못했다."며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등 서원을 향한 애틋한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시종일관 서원을 향한 사랑을 표현하던 길로는 그러나 국정원 퇴출을 통보 받게 되고, 결국 국정원 교육을 마치지 못한 채 퇴출당하게 됐다.
'7급 공무원' 4회를 통해 풋풋한 미소와 폭풍눈물을 모두 선사한 주원은 물 만난 고기마냥 최고의 매력으로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이에 대해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주원이라면… 모든지 좋아. 주원 오빠 나하고도 종이컵 전화기 해요~", "주원, TV가 녹아 없어질 뻔! 새로운 로코킹의 탄생", "강희언니는 전생에 무슨 복을 타고 나신거여~~~’ 등 질투 어린 의견을 보였다.
향후, 한길로와 김서원의 서로를 속고 속이는 사랑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7급 공무원'은 사랑 빼고는 모든 것이 거짓말인 신입 국정원 요원이 벌이는 로맨틱 활극으로,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7급 공무원] 주원, 화투패 든 모습 자체발광 비주얼 '고스톱 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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