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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마의] 조승우, '부골저'에 이은 '파상풍'으로 또다시 위기! 극복할 수 있을까?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마의’ 조승우가 이순재가 겪었던 것과 똑같은 부골저 환자를 만나 시술에 성공하고도 또다시 파상풍 위기를 겪게 되면서 충격에 빠졌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 집계 결과 지난 15일 방송된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 31회 분은 시청률 19.2%(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연속 13주 동안 월화극 시청률 동시간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마의 31회 방송화면_01


극중 백광현은 중병에 걸린 청국 황제의 애첩 우희(이희진)를 치료하면 황제의 칙서를 얻을 수 있고, 이로 인해 조선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사암도인의 말을 듣고 고민에 빠졌던 상황. 결국 백광현은 우희를 치료하기로 결심을 굳혔고 사암도인, 소가영(엄현경)과 행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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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현은 우희와 똑같은 병증의 환자를 대리시료해 성공하면 그 처방대로 우희에게 시료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상황. 하지만 백광현은 우희가 걸렸다는 중병이 뼈가 썩어 들어가는 부골저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당혹감을 드러냈다. 부골저는 백광현의 인생 멘토였던 고주만이 걸렸던 병. 고주만은 백광현이 시술했던 외과술의 후유증으로 발병한 파상풍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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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골저’라는 병명을 듣게 된 후 백광현이 멍해진 채 서있자, 사암도인은 “이게 네가 넘어야 할 산이다. 돌아가고 싶다고 했느냐? 그렇다면 너에게 필요한 건 황제의 칙서만이 아니다. 바로 니가 실패한 그 병...니 마음에 아직도 죄로 남아 있는 그 병을 딛고 일어서야해!”라고 용기를 북돋아 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광현은 쉽사리 환자의 치료에 나서지 못했던 것. 하지만 살고 싶어 하는 환자의 절박한 마음을 알게 된 후 외과술을 시행하기로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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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백광현은 사암도인에게 전수 받은 외과술로 부골저 병자를 성공적으로 수술해냈다. 하지만 안도의 한숨도 잠시, 병자는 몸을 부들부들 떨며 열이 치솟는 등 파상풍 증상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를 본 백광현은 “파상풍이야. 다시 또 파상풍이 왔어”라며 절망적인 표정을 지었다. 파상풍으로 고주만을 잃었던 백광현이 또다시 파상풍으로 위기상황을 맞게 되는 건지, 과연 백광현이 이전에 겪었던 상처를 딛고 일어설 수 있을 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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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조승우가 외과술 할 때만 해도 무조건 성공인 줄 알았는데...조승우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 , “요즘 정말 마의에 푹 빠졌다. 잠시라도 놓치면 따라갈 수 없어서 넋을 놓고 본다! ‘마의’ 최고!”, “가난한 환자가 조승우를 보면서 의원님 만나서 치료라도 한번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하네요...그 순간 왜케 눈물이 나는 건지...꼭 살려주세요ㅠㅠ”라고 뜨거운 응원을 전했다.


한편 31회 분 에서는 강지녕(이요원)이 백광현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코끝을 시큰하게 만들었다. 강지녕은 청국 약령시를 돌아보기 위해 나갔다가 백광현의 뒷모습을 보게 됐던 상황. 하지만 정신없이 백광현을 뒤쫓아 갔던 강지녕은 결국 백광현을 놓쳤고 망연자실해했다. 강지녕이 자신을 쫓아온 이성하(이상우)에게 “그 사람을 봤어. 분명히 그 사람이었어 성하야!”라고 소리쳤지만, 이성하는 “정신차려 강지녕! 그 사람은 죽었어! 백의생은 죽었다고”라며 모질게 다그쳤다. 이제 그만 백광현을 잊자며 강지녕을 격하게 포옹하는 이성하의 품에서 눈물만 뚝뚝 흘리며 백광현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는 강지녕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