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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전우치] 차태현, 진퇴양난 위기 봉착! 살인범으로 누명 쓰고 '갈등고조'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16일 방송된 KBS 수목미니시리즈 ‘전우치’ 17회 분은 시청률 13.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회가 거듭될수록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동시간대 최강자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우치(차태현)가 강림(이희준)의 계략으로 인해 거듭되는 ‘누명의 늪’에 빠지게 되는 모습이 담겨졌다. 또한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할수록 점점 악화되는 전우치의 상황이 시청자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전우치 17회 방송화면_01


전우치 17회 방송화면_02


극중 전우치는 좌상의 지시로 중전(고주연)에게 사약을 먹이려던 맵지(장정희)를 죽인 범인으로 지목된 상황. 이는 강림이 전우치 복장을 하고 나타나 저지른 만행이었지만, 그 사실을 알 리 없는 임금(안용준)은 “그렇게 말렸건만, 기어이 내 명을 어겼구려”라며 분노했다. 전우치는 억울함을 벗기 위해 임금을 찾아갔지만, 임금은 “어리석은 놈. 네 딴에는 나를 돕는다고 벌인 짓이겠지! 허나, 너와 나는 생각이 달라도 너무 다르구나. 앞으로는 절대 과인 앞에 나타나지 말거라!”라며 전과는 다른 싸늘한 모습을 보였다.


전우치 17회 방송화면_03


전우치 17회 방송화면_04


전우치 17회 방송화면_05


당황한 전우치는 소칠(이재용)로부터 “살인이 벌어지던 때, 주위에서 자네를 보았다는 목격자가 여럿 나왔네. 나 또한 자네의 옷자락을 보았고”라는 말을 전해 듣게 됐고, 자신의 행세를 하는 가짜 전우치가 있음을 알게 됐다. 하지만 결백을 해명할 틈도 없이 전우치는 ‘전우치가 김제에서 오던 세곡선과 공진창을 습격하여 세금을 훔쳐가고, 사람까지 여럿 죽였다’는 2차 누명을 쓰게 됐다.


전우치 17회 방송화면_06


보다 못한 전우치가 누명을 벗기 위해 나설 때마다 강림이 한 발 앞서 행동하며 전우치를 옴짝달짝 못하게 만들었던 것. 모든 것이 강림의 술책이라는 것을 알게 된 전우치가 오용(김병세)과 강림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세곡선을 턴 자가 강림이라는 서찰을 전달했지만, 이 또한 오용을 쥐락펴락하는 강림의 표리부동한 발언으로 인해 실패로 돌아갔다. 또한 전우치가 가짜 전우치(신승환)를 처단한 후 “진짜 전우치가 와서 가짜 전우치를 잡았다고 분명히 전하시오”라고 명했던 일도, 강림의 힘에 막혀 기별되지 않았던 것.


전우치 17회 방송화면_07


임금의 오해를 풀고 싶었던 전우치는 결국 서찬휘(홍종현)에게 찾아가 “나로 위장해 세곡선을 습격하고 관아를 턴 것은 내금위 종사관 정대용의 짓이오. 그 자가 훔쳐낸 물건들을 내금위 창고 안에 보관하고 있소”라고 제보를 했다. 하지만 이 마저도 강림이 만들어놓은 덫이었던 것.


임금이 오기 전 내금위 창고를 둘러보기 위해 온 전우치는 텅 빈 창고 안에 죽어있는 내금위 군사들을 발견하고는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전우치가 군사의 몸에 박힌 칼을 빼든 순간 임금이 도착하면서 또다시 오해를 받게 된 것. 자신에게 겨눠진 칼을 뿌리친 채 “난 아무도 죽이지 않았소!”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지는 전우치의 모습이 담겨지면서, 전우치가 임금의 오해를 풀고 부패한 조선을 구하기 위한 의적단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전우치 17회 방송화면_08


시청자들은 “누명쓴 (전)우치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요. 오늘은 유난히 손에 땀을 쥐면서 본방 사수한 1인!”, “사필귀정이란 말이 있듯, 반드시 전우치의 올곧은 성품을 임금이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겠죠? 작가님만 믿습니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어리바리 ‘초짜 도술자’로 변신한 봉구(성동일)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극중 봉구가 전우치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가짜 전우치가 나타났다는 곳을 직접 찾아가게 된 것. 먼 곳까지 어떻게 가냐며 툴툴거리는 봉구에게 이치는 부적을 붙여주며 “마구갑마(馬具甲馬)를 세 번 외치면 된다”라고 축지법을 쓸 수 있는 도술 주문을 알려줬다.


이치가 알려준대로 ‘마구갑마’ 주문을 외웠던 봉구는 진짜로 축지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상황. 하지만 멈추는 법을 알지 못해 결국 눈 속에 처박힌 채로 등장하게 된 봉구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또한 신기한 도술을 경험하게 된 봉구가 신기함과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고 “수리수리 마수리! 마구갑마! 인자 쫌만 있으모.. 내 실력이 나리보다 엉캉 나아질끼다! 그리만 되모, 나 봉구의 이름으로 이 세상을 윽수로 깨끗하이 만들어주겠스! 인두질을 한 것 맹키로 쫙 펴가 팽등하게 팽정해주겠스!”라고 혼잣말을 하는 모습도 포복절도 웃음을 유발했다. ‘초짜 도술사’로 입문하게 된 봉구가 앞으로 ‘소울 메이트’ 전우치에게 어떤 힘이 되어 줄 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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