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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웹툰

[웹툰] <고삼이 집나갔다> 19화, "세상은 만만치 않다"

[오펀 웹툰팀=조미주 기자] 고3 수험생들의 가출기를 그린 화제의 사회 웹툰 <고삼이 집나갔다>(작가 홍승표) 19화가 발행됐다. 

고건용의 집에서 늦잠을 자다가 기습 철거에 휘말려 강원도에 떨어진 고삼이. 서울로 돌아오기 위해 앵벌이를 하다가 동네 불량 학생들에게 폭행을 당하려는 순간 나타난 친구들. 

이렇게 다시 만난 이고삼, 정채성, 고건용, 조공, 네 명의 친구들은 본격적인 가출을 결심하고 함께 지내기를 약속한다. 뭐든지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부푼 가슴으로 서울로 돌아온 이들에게 세상은 만만치 않다. 

먹고자는 문제부터 해결해야 하는 고삼이와 친구들은 원동기 면허증이 없어 배달일도 못하고 주유소나 편의점 등에서도 이력서와 신분증을 요구하기 때문에 일을 구할 수가 없다. 

이때 조공이가 집어든 문제의 전단지 한장. '간단한 사무보조 월수 200~300만원 가능. 학생 환영'

뭣도 모르고 연락을 한 고삼이와 친구들이 도착한 곳은 그 유명한 불법 다단계 집단. 드디어 세상의 험난한 소용돌이에 빠져들기 시작한 고삼이와 친구들의 고생기가 시작된다. 

한편, 동생을 찾으러 학교에 난입한 이고삼의 친형 이대일의 학창시절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이고삼의 앞날에 낀 무시무시한 먹구름을 예고하기도 했다. 

가출이라는 극단적, 또는 일반적 선택을 통해 입시생의 현실과 문제점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는 화제작, <고삼이 집나갔다>의 19화를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