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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메이퀸] 한지혜, 감춰뒀던 속마음 폭발시키며 '격한 슬픔'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메이퀸’ 한지혜가 그 동안 꽁꽁 감춰두고 살았던 속마음을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의 짠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지혜는 MBC 주말특별기획 ‘메이퀸’(연출 백호민, 극본 손영목)에서 어려운 처지 속에서도 밝은 모습 잃지 않는 ‘긍정 아이콘’ 천해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지난 8일 방송 분에서는 해주(한지혜)가 아버지 천홍철(안내상)이 죽게 된 이유를 알게 된 후 술에 취해 ‘취중진담’’을 털어놓는 장면이 그려졌다. 항상 꿋꿋한 미소를 잃지 않았던 해주가 한번도 드러내지 않았던 마음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자극했던 셈이다.


메이퀸 한지혜


극중 해주는 도현(이덕회)의 지시로 홍철을 죽이게 됐다며 자신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하는 기출(김규철)로 인해 충격을 받았다. 홍철의 죽음을 잊어가면서 서서히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가던 해주에게 기철의 고백이 또 다른 멍울을 남겼던 것. 해주는 홍철과의 좋았던 추억을 회상하며 분노와 슬픔의 눈물을 흘렸다.


눈 앞에 놓인 상황을 인정하기 싫었던 해주는 강산 앞에서 벌컥벌컥 술을 마시며 속마음을 내비쳤다. 해주는 “오빠는 몰라. 내가 어떻게 버티며 살아왔는지. 어릴 적에 엄마는 지금하고 달랐어. 엄마한테 다친 맘 달래주시려고 내가 좋아하는 배 태워주시면서 가족이 어떤 건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쳐 주신 분이 바로 우리 아버지야”라며 힘들었던 과거시절을 처음으로 털어놨다.


메이퀸 한지혜 슬픔


이어 “오빤 정말 몰라. 내가 우리 집을 얼마나 떠나고 싶었는지. 그런 나를 잡은 건 아버지야. 우리 집을 떠난다는 건 너무 큰 사랑으로 나를 키워준 아버지를 떠나는 것과 같은 거였으니까. 아버지 돌아가실 때 절반은 내 책임이라는 것 때문에 죄책감 가지고 살았었는데, 그 뒤에 장도현이 있었다니. 친아버지와 나를 길러준 아버지를 다 죽인 사람이야 그 사람. 나 그 사람 절대로 용서할 수가 없어”라고 복수심에 찬 분노를 뿜어냈다.


또한 해주는 옆에서 자신을 설득시키려고 하는 강산에게 “지금 당장이라도 가서 그 사람 목숨 줄 끊어 놓고 싶은 내 심정을 오빠가 어떻게 아냐고!”라고 버럭 소리를 지르며 그간 쌓였던 슬픔을 격하게 쏟아냈다. 평소 자신보다 다른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고, 마음 속 이야기를 터놓기 보다는 묵묵히 속으로 삭혀왔던 해주가 꺼내놓은 속마음 이야기가 시청자들 또한 눈물짓게 만들었다.


한지혜의 열연에 시청자들은 “드라마 보는데 가슴이 아파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았어요. 공감 백배!”, “항상 해주를 통해 힘을 내는 1인입니다. 그러니 슬퍼 말아요”, “힘내서 멋있게 복수하자구요” 등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이퀸’ 33회분에서는 강산을 향한 해주의 고백과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져 다음 회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사진제공= 웨이즈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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