챙 넓은 솜브레로(모자)를 쓰고 은색 단추들이 달린 차로를 입은 마리아치들은 트럼펫, 기타, 기타론, 비우엘라, 바이올린, 레오나, 하프 등 다양한 악기를 가지고 연주하며 노래한다.
마리아치는 멕시코 서부의 할리스꼬(Jalisco)지방에서 처음 시작된 음악으로 가사 내용은 정치적이고 역사적인 내용부터 여자들에게 바치는 사랑의 노래까지, 멕시코인들의 오랜 희노애락이 모두 담겨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리아치는 스페인 식민지 이전 시기부터 독립 및 개혁 시대를 거쳐 꽃피워낸 역경의 문화이다. 식민지시기를 거치면서 유입된 혼혈인종들과 다양한 지역 색은 마리아치 음악 안에 고스란히 녹아들었고 곧 그 음악은 멕시코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음악이 되었다.
멕시코의 두 번째 무형문화유산 시리즈 '마리아치'편은 오늘(금) 밤 7시 35분 EBS에서 방영된다. 멕시코 사람들의 삶을 노래하는 '마리아치'와 이를 가르치고 전승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멀리서나마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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