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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연

뮤지컬 '넌센스' 22년 관록의 공연 올해도 이어진다


[오펀 문화예술팀=조미주 기자] 뮤지컬 ‘넌센스’가 12월 14일에서 2013년 1월 27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4관에서 열린다. 별도의 수식어가 필요 없는 관록의 뮤지컬 ‘넌센스’는 국내 뮤지컬 최초로 2010년 8,000회 공연을 돌파한 공연이다. 1991년부터 22년이 넘는 지금까지 관객들은 뮤지컬 ‘넌센스’에 대한 사랑을 꾸준히 이어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펼쳐지는 소소하면서 유쾌함이 가득한 무대는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게 한다. 



오랜 세월 동안 뮤지컬 ‘넌센스’에는 많은 배우가 출연해 왔다. 이에 과거의 뮤지컬 ‘넌센스’와 비교하며 새로운 배우들의 조합을 보는 재미도 기대된다는 반응도 있었다. 유쾌한 방식으로 수녀의 고정관념을 탈피한 참신함이 관객의 기대를 상승시키고 있다. 


뮤지컬 ‘넌센스’는 우리가 생각하는 ‘수녀’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깨뜨린다. 작품은 특정한 이미지로 우리를 가두는 편견에 유쾌한 방식으로 대항한다. 공연은 ‘수녀’ 이전에 5명 개개인의 사연과 특색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수녀들은 ‘복화술’, ‘떡실신’ 연기와 같은 파격적인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작품은 수녀들의 범상치 않은 에피소드를 그린다. 줄리아 수녀가 만든 야채수프에 52명의 수녀는 소시지 식중독으로 죽는다.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은 수녀들은 죽은 이들의 장례식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변신한다. 권위적이지만 한때는 서커스 단원을 꿈꾸기도 했던 원장 수녀, 엄마와 같이 다정하지만 흑인풍의 반전 목소리를 가진 휴버트, 장난꾸러기 로버트 앤, 발레리나를 꿈꾸는 공주병 레오, 컨츄리 가수이자 기억 상실인 엠네지아가 모여 포복절도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만날 수 있다. 평일 낮 공연 50% 할인, 평일 저녁 공연 30% 할인, 폐휴대폰 지참 시 50% 할인, 헌혈증 소지자 50% 할인, 초중고 학생은 50%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한, 공연 중에 배우가 무대에서 간단한 퀴즈를 내고 맞힌 관객에게 6개의 상품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