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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울랄라부부' 한재석, 동네 오빠의 화려한 귀환! 여심 '흔들'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자로 잰듯한 정확성과 냉정함으로 성공가도를 달리는 호텔리어 한재석의 순애보가 안방 여심을 녹이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의 홍어커플 김정은과 한재석을 향한 시청자들의 응원의 소리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장현우(한재석)와 나여옥(김정은)은 어릴 적 소월도에서 함께 자라 사랑을 키워온 첫 사랑. 어느 날 홍어집에서 데이트 하던 중 현우는 여옥에게 이별을 고했다. 여자친구와 유학 갈 계획이라는 것. 현우와의 결혼을 꿈꿨던 여옥은 청천벽력 같은 슬픔에 서울 직장을 정리하고 소월도로 내려가게 되었다. 그리고 그날 바다에 빠진 고수남(신현준)을 구하고 결혼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어제 방송된 <울랄라부부>의 8회에서 현우가 여옥에게 이별을 고한 이유가 현우의 바람이 아닌 위암 때문인 것으로 밝혀져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한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던 여옥의 모친이 현우에게 “여옥이가 꼭 나처럼 살아야 니 속이 시원하겄나? 니가 참말로 우리 여옥일 좋아했으믄, 놔주고 살포시 떠나거라.” 라고 말하며 현우과 여옥의 이별을 종용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 모든 고백을 뒷 자리에서 듣고 있던 여옥(신현준)은 폭풍오열하며, 혼자 외롭게 자신을 기다렸던 현우를 그리워했다.

 

울랄라부부_한재석오빠


그러나 현우의 고백이 마땅치 않은 수남(김정은)은 “내가 호강에 겨워 바람나가지고 이혼까지 당했어요. 내가 나쁜 여자에요.”라고 말하며 질투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런 수남의 모습에도 그녀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은 현우는 “나여옥, 너 그런 여자 아니라는 거 내가 알아. 여전하구나. 착한 것두”라고 말하며 아직도 여옥에 대한 감정이 남아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현우는 여옥에게 기다리겠다고 말하며 앞으로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한재석의 안타까운 사연이 하나씩 드러나자 시청자들은 나여옥이 불륜남편 고수남에서 벗어나 첫사랑 한재석과 이루어지길 청하며 ‘국민 오~빠’ 한재석앓이를 드러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불륜남 고수남보다 순정남 장현우에게 한 표’, ‘저런 오빠 어디서 파나요?’, ‘한재석 이렇게 멋있을 줄이야… 동네오빠의 귀환!’, ‘오빠 소리만 들려도 설레네요.’ 라고 말하며 순정남 한재석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울랄라부부>는 향후 수남의 임신이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의 대립으로 이어져 또 한번 폭풍을 몰고 올 것임을 예고했다. 또한 여옥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숨기지 않는 현우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며 강지배인(송영규)이 이들의 뒷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연일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웰메이드 코믹 드라마 <울랄라부부>는 이혼서류에 도장 찍은 부부가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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