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명품조연 신동미, 'KBS 드라마 스페셜' 주연 발탁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MBC 드라마 ‘골든타임’에서 명품 조연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던 배우 신동미가 KBS 드라마 스페셜에 출연한다.

신동미는 오는 21일 밤 11시 45분에 방송될 ‘드라마 스페셜 - 친구 중에 범인이 있다’ 에서 주인공 ‘선주’ 역할을 맡았다.

선주는 여고시절 친구였던 채령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그녀의 빌라로 찾아갔다가 변사체로 쓰러진 모습을 발견한다. 잇따라 도착한 나머지 친구 영화와 수희도 의문의 죽음 앞에서 15년 전 악몽을 떠올리며 공포에 휩싸인다.

다정한 사이였던 이들은 여고시절 충격적 사건으로 인해 말 못할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왔다. 세월이 흐르면서 서로의 상처는 증오로 바뀌었고 어느 날 홀연히 나타난 채령은 4명이 함께 찍은 사진을 가슴에 안고 죽어버렸다.

경찰은 자살인지 타살인지 수사를 시작하는데, 분명한 것은 드라마 제목처럼 이들 4명 가운데 ‘범인’이 있다는 것. 신동미는 비밀의 열쇠를 들고 사건을 파헤쳐 나가는 선주의 모습을 디테일한 심리 묘사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 드라마에는 ‘골든타임’의 주인공 이성민이 특별출연한다. ‘골든타임’에서 병원 선후배 사이였던 이성민과 신동미가 이번에는 형사와 용의자로 다시 만나게 됐다.

MBC 공채 출신인 신동미는 ‘골든타임’에서 주인공 이선균과 황정음을 잇따라 무릎 꿇리는 역할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조연 임에도 불구하고 ‘미친 존재감’으로 실력파 배우의 내공을 보여주었다.

다음 달 개봉되는 영화 ‘자칼이 온다’ (감독 배형준, 제작 노마드 필름)에서는 강렬하면서도 신비스러운 여인의 분위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자칼이 온다’는 전설의 킬러 자칼이 톱스타를 납치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으로 송지효 김재중 오달수 한상진 김성령 등이 출연한다.

또한 신동미는 감독이 찾는 배우로 알려져 있을 만큼 뛰어난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배우다. 얼마전 종영한 MBC드라마 ‘골든타임‘은 연출자 권석장 PD의 권유로 합류하였으며 영화 ‘자칼이 온다’ (감독 배형준, 제작 노마드 필름)에 역시 감독의 추천으로 캐스팅됐다. 또한 드라마 스페셜 역시 신동이메 대한 노상훈 감독의 신뢰가 대단하다.

계원예고 단국대 영연과의 정통 연기코스를 밟으며 뮤지컬과 연극무대에서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신동미는 그동안 ‘뉴하트’ ‘난 네게 반했어’ ‘12월의 열대야’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고 영화 ‘로맨스 조’ ‘꼭 껴안고 눈물 핑’에서 주연을 맡았다.

 

오는 21일 밤 11시 45분에 방송될 ‘드라마 스페셜 - 친구 중에 범인이 있다’ 에는 신동미, 고정민, 심이영, 민지아, 김영훈, 최덕문, 김늘메, 이성민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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