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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웹툰

[웹툰] 패션왕 '우기명'편 완결, "날개가 부러져도 새는 난다"

[오펀 웹툰팀=조미주 기자] 웹툰 최고의 화제작, '패션왕(작가 기안 84)' 41화, '우기명'편이 종결됐다. 
 
집이 망해 단칸방 지하실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중국집 배달을 시작한 '우기명'은 추운 겨울, 달리는 오토바이 위에서 얼어붙을 것 같은 고통을 느끼지만, 기명이의 입장에선 이만한 돈되는 아르바이트도 없다. 

기명은 우연히 '곽은진'의 집에 배달을 가고 우기명의 몰골을 본 은진은 그만 눈물을 흘리며 그의 손등에 로션을 발라준다. 기명을 좋아하는 은진은 그 후 중퇴한 기명의 검정고시 공부를 가르쳐주기 시작한다. 

어느 날 기명의 친구 잘나가는 모델 '김원호'는 기명을 불러 '패션왕' 대회에 나가지 않겠냐는 제안을 한다. 기명의 재능이 아깝다는 것. 그런 원호를 삐딱하게 대하던 기명은 결국 원호와 대판 싸우는데...이 때 등장하는 '김창주'. 창주는 기명이가 이렇게 된 건 자기가 헛바람을 집어넣어서 그런 거라며 눈물을 흘린다.

기명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다. 180cm도 안되는 루저에, 근육도 없는 말라깽이, 돈이 없어 깨진 앞니도 채워넣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더 이상 망가지고 싶지 않다. 헛바람 넣지 말라"며 자신을 비관한다. 

그러던 기명은 어느 날 배달을 간 집에서 '박혜진'을 만났다. 당황한 기명은 그 자리를 도망쳐 나온 후 자신의 초라한 모습에  또다시 눈물을 흘리는데...

한편, '대국민 오디션 패션왕' 대회가 열리는 날 패션왕의 날지 못한 주인공들은 하나 둘씩 대회를 참가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창주, 두치, 남정이 등등... 각자의 처지와 상황 속에서 뭔가 날개를 펼칠 기회를 잡기 위해 결단을 내리기 시작한다. 기명의 선택은 어떻게 될까?

또한 패션왕 '우기명' 편에서는 중국집에 새로 들어온 '민식이'의 등장 때문에 네티즌들 사이에 엄청난 이슈가 되기도 했다. '코미디빅리그2'의 화제의 캐릭터 '김꼬뚜레'의 친구 '민식이'를 등장시킨게 아니냐는 것. 

의자 위에 앉아있는 폼이나 노스페이스 점퍼를 입고 있는 것이 영락없는 '민식이'와 비슷한데다가 웃음 소리나 말투, 심지어 집안 장농에서 황금거북이를 훔쳐 기명의 생일선물을 주는 등 행동하는 것까지 모두 '아메리카노'의 김꼬뚜레 친구 '민식이'를 패러디해 독자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

날개가 꺾인 비참함과 슬픔 속에서 살아가는 기명이는 결국 오디션에 나갈 것인가에 모든 독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결과는 다음 화부터 진행될 '오디션'편에서 알 수 있을 것. 

날개가 부러져 슬펐던 새들의 날개짓이 곧 시작된다. 기안84의 화제의 웹툰 '패션왕' 우기명편 1~5화까지의 감상을 추천한다.   

[패션왕 '우기명'편에 등장해 화제가 됐던 '민식이'] 

[ 우기명은 '패션왕 오디션' 선발대회 포스터를 발견한다 ]

[ 자신의 비참한 처지와 패션에 대한 열정 사이에 멈춰버린 우기명]

[ 배달하다가 필연적으로 마주치게 되는 친구들 ]

[그의 선택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