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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스타일] 조니 텝의 '럼 다이어리' 속 레트로 풍 패션 화제


[오펀 편집국] 2012년 가을 패션은 유명 스타들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유명 아티스트들의 ‘엣지’있는 스타일을 따라하는 것이 유행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주목 받기 시작한 미국의 저명한 소설가이며 저널리스트인 헌터 S. 톰슨의 패션은 헐리우드 특급 배우 조니 뎁이 주연, 제작한 영화 <럼 다이어리>(수입: ㈜드림웨스트픽쳐스, 배급: ㈜마인스 엔터테인먼트, 감독: 브루스 로빈슨, 주연: 조니 뎁, 아론 에크하트, 엠버 허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미국인들의 베스트 캐주얼 웨어 치노팬츠



영화 <럼 다이어리>의 폴 켐프가 즐겨 입는 패션 아이템은 편안한 셔츠와 치노팬츠. 한때 미군 군복으로도 활용 되었던 치노 원단으로 만들어 편안한 착용감이 장점. 게다가 같은 캐주얼 웨어라도 청바지와 다르게 셔츠와 매치하면 갖춰 입은 듯 느낌까지 낼 수 있어 활동 범위가 넓은 이들에는 안성맞춤인 아이템이다.

미국인들이 가장 즐겨 입는 캐주얼, 치노 팬츠는 폴 켐프의 모델이기도 한 원작자 헌터 S. 톰슨도 평소 흰색 드레스 셔츠 등과 믹스 앤 미스 매치 스타일로 즐겨 입었던 아이템이기도 하다. 영화 <럼 다이어리>에서 조니 뎁은 헌터 S. 톰슨이 즐겨 입던 치노팬츠를 편안한 이지 캐주얼로 스타일링 했지만, 비슷한 색감의 중절모를 더해 스타일을 완성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캐리비안의 관광객! 리조트 룩의 대표 피케이 셔츠



캐리비안의 태양아래 시원하게 웃고 있는 조니 뎁의 모습은 그야말로 ‘꽃청년’에서 ‘꽃중년’으로 진화한 바람직한 예라 할만하다. 이 시원한 웃음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건 바로 흰색 피케이 셔츠가 아닐까? 남성들의 로망이 흰 블라우스와 검정 타이트 스커트의 베이직한 패션을 즐기는 여성이라면, 여성들의 로망은 베이직한 캐주얼 아이템만으로도 멋진 미소를 보이는 조니 뎁과 같은 남자일 터. 헌터 S. 톰슨도 다른 어떤 아이템보다 피케이 셔츠, 특히 흰색의 깔끔한 느낌을 선호했다고 하니 ‘베이직 아이템을 잘 소화하는 남자가 패션 리더’라는 속설이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다.


<럼 다이어리>의 1960년풍 레트로 룩, 2012년 가을 패션의 대세!



1960년대 남성 패션의 트렌드였던 오버사이즈 재킷은 바야흐로 스키니가 떠난 2012년 올 가을 여성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될 예정이다. ‘샤넬’, ‘셀린느’ 등 많은 패션 브랜드에서 어깨를 내린 오버사이즈 재킷을 올 가을 컬렉션으로 발표하여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1960년대 풍 남성 패션은 영화 <럼 다이어리>에서 그 진수를 만날 수 있다. 


영화 <럼 다이어리>의 주인공 ‘폴 켐프’를 연기한 조니 뎁은 오버사이즈 재킷으로 미국 남성의 패션 아이콘인 헌터 S. 톰슨의 1960년대 풍 레트로 룩을 완성했다. 또한 미국의 패션 사이트인 E하우 스타일 닷컴(E How Stye.com)에서는 ‘헌터 S. 톰슨처럼 옷 입는 법’의 하나로 오버사이즈 재킷을 추천하기도 했다. 여기에 톰슨 작가의 트레이드 마크인 중절모를 함께 매치한다면 올 가을 유행하는 컨템포러리 룩이 완성되는 것이다. 


<럼 다이어리>로 다시 한번 주목 받는 헌터 S. 톰슨, 패션마저 화제

 


<럼 다이어리>의 알콜홀릭 기자 ‘폴 켐프’는 원작자인 헌터 S. 톰슨의 소설 속 자아로, 톰슨 작가와 긴밀한 우정을 나누었던 조니 뎁은 이를 연기하기 위해 헌터 S. 톰슨의 버릇, 표정, 내면의 묘사와 함께 특유의 무심한 듯 시크한 패션까지 고스란히 재현해냈다. 덕분에 1960년대 패션의 도래와 함께 영화계뿐만 아니라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헌터 S. 톰슨. 더욱 눈에 띄는 부분은 패션 브랜드 ‘클럽 모나코’에서는 2012 F/W 남성 컬렉션의 주제로 ‘비틀즈’의 조지 해리슨, 전설의 배우 그레고리 펙 그리고 헌터 S. 톰슨이 보여준 상징적이고 정교한 아티스트들을 통해 영감을 받은 컨템포러리 룩을 선보였다는 점이다. 


매 영화마다 분장과 의상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조니 뎁이 영화 <럼 다이어리>로 또 한번 화제를 모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 가을, 1960년대 풍 레트로의 거센 물결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려는 패션피플이라면 주목해야 할 영화 <럼 다이어리>는 9월13일 전국을 신나는 캐리비안의 축제의 현장으로 안내하며 개봉한다.



[예고편] 조니뎁 주연, '럼 다이어리' (2011)


[영화] 조니뎁 주연 '럼 다이어리', 9월13일 개봉확정 및 포스터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