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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각시탈, 이강토vs기무라순지 치열한 두뇌싸움! 자체최고 시청률 20% 돌파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각시탈’이 시청률 20%를 돌파하면서, 13주째 수목극 왕좌를 수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 24회분은 시청률 20.3%(AGB닐슨 미디어리서치, 전국시청률 기준)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첫 20% 고지를 정복한 기록이다.

 

각시탈_24부_주원vs박기웅각시탈 주원vs박기웅


이날 방영분에서는 이강토(주원)와 기무라 슌지(박기웅)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됐다. 전날 각시탈의 정체가 이강토라는 사실을 알고도, 각시탈이 돕고 있는 독립운동가 양백(김명곤)과 동진(박성웅)을 잡기 위해 이 사실을 모른 척 한 슌지의 반전에 이번에는 이강토가 역습을 가한 것이다.

 

연인 목단(진세연)의 도움으로 슌지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음을 파악한 이강토는 “내가 누군지 알았냐? 그럼 누가 이기는지 시작해볼까?”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또한 고문실에 붙잡혀온 동진결사대 득수(김방원)와 짜고 슌지에게 독립운동가 양백(김명곤)과 동진(박성웅)의 목표가 조선총독부 폭파라는 거짓 정보를 흘렸다.

 

거짓 정보를 흘린 목적은 금화정에 배달된 국방헌금을 가로채기 위한 것. 양백과 동진이 준비하고 있는 제2의 만세무장봉기를 위해 쓰일 독립자금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총독부로 시선을 돌리게 만든 각시탈은 이를 틈타 금화정을 급습했다.

 

각시탈_24부_교란작전


시청자들은 “한 순간도 브라운관에서 시선을 떼기 어려웠다”며 열렬한 반응을 드러냈다. 그야말로 두 남자의 숨 막히는 두뇌 싸움이 ‘긴장과 이완’의 재미를 제대로 선사한 것이다.

 

방송 이후 해당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과 SNS에는 “어제는 슌지가 이강토를 속이더니, 오늘은 이강토가 슌지를! 반전에 반전, 그 끝은 어딘가?”, “시청자를 들었다 놓았다 한다. 방송을 보면서 심장이 쫄깃해지는 드라마는 처음이다”, “주원과 박기웅의 머리싸움이 최고로 흥미진진했다. 단 몇 초도 놓칠 수가 없었다”는 글이 폭주했다.

 

이에 ‘각시탈’은 예측불허의 반전을 거듭하며, “결말이 정말 궁금한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관심이 초집중된 상황. 4회분의 방송을 남겨두고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거침없는 시청률 상승세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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