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각시탈’ 박기웅이 주원을 사랑하는 한채아에게 마지막 경고를 보내왔다.
기무라 슌지(박기웅 분)는 우에노 리에(한채아 분)를 잡아 세웠다.
우에노 리에는 강토(주원 분)가 각시탈임을 알고도 강토를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이 사실을 키쇼카이 조직에 숨겨왔다. 하지만, 슌지가 강토의 정체를 확인하면서 슌지는 우에노 리에를 향해 "당신 이루 말할 수 없이 불쌍한 여자야. 나더러 계집에 미쳐서 판단력이 흐려졌다고? 너야말로 왜 이렇게 어리석지? 딴 놈을 마음에 두고 있는 남자를 사랑해? 그놈이 널 지켜줄 수 있을 것 같아?"라고 퍼부어댔다.
자신이 조선인임을 밝히지도 못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앞에 두고 그 사람을 죽여야만 하는 현실, 그 사람이 심지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고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비련한 여인의 삶.
이런 우에노 리에의 눈물 한방울은 이 비련한 여자의 마지막 운명의 날을 암시하듯 애달프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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