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앨범 발매와 동시에 수많은 미디어들의 화려한 미사여구에도 불구하고 조용히 등장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음악으로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는 뮤지션 프랭크 오션(Frank Ocean)의 일화가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비욘세의 가장 최근 앨범인 <4>에 수록된 ‘I Miss You’의 작곡가인 프랭크 오션은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와의 인터뷰에서 ‘I Miss You’를 처음 듣고 눈물을 흘린 비욘세와의 작업 당시를 회상하며 ‘녹음 중에도 비욘세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고 말해 비욘세를 울린 그의 작곡 실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프랭크 오션 역시 ‘눈물을 흘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31일 국내 디지털 발매된 [channel ORANGE] 앨범은 프랭크 오션의 첫 메이저 데뷔 앨범이다. 그는 데뷔 전부터 카니에 웨스트(Kanye West)와 제이지(Jay-Z)의 앨범 [Watch The Throne]에 수록된 두 곡 이외에도 비욘세(Beyoncé),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존 레전드(John Legend), 브랜디(Brandy) 등과 함께 작업하며 작곡가로 먼저 이름을 알린 실력파 뮤지션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프랭크 오션의 앨범을 두고 많은 매체들이 앞다투어 칭찬을 하고 있는데, 그 중 빌보드(Billboard)는 ‘프랭크 오션은 전세계가 귀를 기울이는 비욘세와 비버에게 곡을 써 주었다. 그리고 이젠 전세계가 프랭크 오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고, 피플(People)은 ‘이 앨범은 단지 2012년 최고의 데뷔 앨범이 아니다 – 이 시대 최고의 앨범이다’ 라고 호평했다. 또한 영국의 가디언(The Guardian), 텔레그래프(The Telegraph), 아츠 데스크 (The Arts Desk)에서는 앨범과 관련해 별 다섯 개 만점에 각각 별 다섯 개 만점을 주기도 했다. 또한 음반, 영화, TV 프로그램, 게임 등 전반적인 예술분야 평론 사이트인 메타크리틱(Metacritic)에서는 현재까지 나온 모든 앨범을 통틀어 평점을 매긴 올타임 리스트 중 롤링 스톤즈(The Rolling Stones), 레드 제플린(Led Zeppelin) 등 전설 그 자체인 선배 뮤지션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총 평점 100점에서 93점을 받아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60년대에서 90년대까지의 소울 음악에 알앤비, 재즈, 힙합까지 아우르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잘 풀어내었다는 평을 받고 있는 프랭크 오션의 화제의 앨범 [channel ORANGE]는 오는 8월 7일 국내 발매 예정이다.
[사진출처=유니버셜 뮤직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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