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웹툰팀=조미주 기자] 뭘해도 안되고 비이성적이며 말초적 행복을 추구하는 돌연변이 신인류들의 이야기 '선척전 얼간이들'(작가 가스파드) 일곱 번째 에피소드가 발행됐다. 제목은 '우리는 락스타'.
주인공 가스파드의 학창시절, 축제 무대에서 락 스피릿을 불태우고 싶었던 가스파드와 친구들은 오디션을 위해 방과 후 매일 연습에 매진하며 엄청난 무대를 준비했지만, PANTERA의 'FXXKING HOSTILE'과 KORN의 'BLIND' 등 극단적인 메탈 음악을 준비한 가스파드 밴드는 '당연히' 오디션장을 쫓겨났다.
이처럼 '락'에 대해 할 말이 많은 가스파드는 자신의 학창 시절 실패담을 딛고 최근 한국에서 열리고 있는 대형 락 페스티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8.10~8.12), 지산 밸리 락 페스티벌(7.27~7.29), 부산 국제 락 페스티벌(8.3~8.5) 등 3대 락 페스티벌을 다루면서 이 중에서도 부산국제락페스티벌을 상세하게 다뤄 많은 네티즌들로부터 호응과 공감을 얻고 있다.
가스파드가 정의한 부산국제락페스티벌은 '단연코 락페계의 이단아'. 무료공연이자 지방에서 열린다는 점 때문에 관람층이 애들부터 노년층까지 넓다는 점과 메인 라인업이 자비가 없다(?)는 점을 들어, '부산발 지옥열차'의 이미지로 설명한다.
다시 말해, 한국에선 쉽게 볼 수 없는 극단적인 밴드의 방문이 자주 이뤄지고 여기에 다양한 연령층이 합세하면서, 그야말로 화합과 혼돈의 사이에 놓인 락페스티벌이 되었다는 것.
특히 가스파드는 2009년 부산락페스티벌에서 연주했던 메탈 밴드 오버킬(OVERKILL)의 공연이 밀물 때문에 중단됐던 사건을 떠올리면서 '오버킬 참사'라는 부산락페스티벌의 전설을 설명해준다.
본 작품의 댓글에는 '오버킬 참사'의 생존자라며 그날의 추억을 상기하는 댓글도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가스파드의 독특한 개그 감각에 점차 '선천적 얼간이들'의 인기가 높아지는 중이다. 제 2의 조석이라는 호칭에 대한 진위가 궁금한 분들은 7화를 한번 보도록 하자. 부산락페스티벌에 가고 싶어질 것이다.
[웹툰] 제2의 조석, 가스파드의 '선천적 얼간이들' 네이버 정식 연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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