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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서인국, '경상도 로맨스'로 여심 뒤흔들어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2030대 추억자극제’로 불리며 호평을 얻고 있는 tvN 주간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서인국이 첫방부터 보는 이들의 애간장을 녹이는 ‘경상도 로맨스’로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지난 24일(화) 첫방송된 <응답하라 1997>에서 서인국(윤제 역)은 18년 소꿉친구 정은지(시원 역)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면서 혼란을 겪는 모습을 리얼하게 잘 표현했다는 평과 함께 시청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가 첫사랑에 빠졌을 때의 모습을 절제된 표현과 대사로 그려낸 것. 



서인국 드라마



이날 방송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랐기 때문에 동성친구처럼 알 것 모를 것 없이 모두 공유할 정도로 가까운 두 사람이, 장난을 치다가 우연하게 은밀한(?) 신체접속을 하는 등 2차 성장과 관련된 몇 가지 사건을 겪으면서 서로의 존재를 다시 바라보는 계기를 맞게 됐다. 이때 서인국은 이게 첫사랑의 감정인지 확인하기 위해, 정은지에게 기습으로 ‘확인키스’를 해,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핑크빛 러브라인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특히 서인국-정은지의 수돗가 입맞춤으로 화제를 모은 이 장면을 멀티앵글로 담은 일명 ‘서인국-정은지 키스신 멀티앵글’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다시 한번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명 아래 수돗가에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입맞춤을 하고 있는 두 사람의 긴장감 감도는 풋풋한 촬영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키스신 모습뿐만 아니라 정은지를 향한 서인국의 애틋한 감정이 담긴 장면들은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가 첫사랑 때문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무심한 듯 하면서도 정은지 입가에 묻은 김치국물을 손으로 닦아준다거나, 다른 이성친구와 정은지가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보면 눈길을 피하는 등 ‘경상도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서인국의 경상도 로맨스 치명적인 매력이 있다. 이미 중독 된 듯” “서인국 눈빛에 내가 다 설레네~ 정은지가 마음을 받아줬음 좋겠다~” “첫사랑은 원래 새드엔딩인데...서인국 상처 입는 거 아닌가?” “학창시절 풋풋했던 때가 생각나서 연신 엄마미소 하면서 봤네요~” 등 다양한 소감을 보내고 있다.

  

호평 속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응답하라 1997>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되며, 오는 7월 31일(화) 밤 11시 방송되는 2주차 3,4화에서는 서울에서 전학 온 은지원(학찬 역)이 등장하면서 흥미로운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앞서, 30일(월) 밤 11시에는1주차 방송 분인 1,2화가 재방송된다. 

 

한편, <응답하라 1997>(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는 ‘H.O.T.’와 ‘젝스키스’로 대변됐던 199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H.O.T. 광팬 일명 ‘1세대 빠순이’ ‘시원(정은지 분)’과 ‘시원바라기’ 순정훈남 ‘윤제(서인국 분)', 에로지존 ‘학찬(은지원 분)’, 다정다감 섬세남 ‘준희(호야 분)’ 등 개성만점 고등학생 여섯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복고드라마. 2012년 33살이 된 주인공들이 동창회에 모이게 되고, 이중 한 커플이 결혼 발표를 하면서 추억 속에 묻어뒀던 1997년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출처=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