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마침내 박민영과 진이한, 두 남매의 엇갈리는 비극적 운명이 현실로 닥쳐왔다.
오늘(29일) 공개된 사진에는 옥사의 창을 사이에 두고 안타까운 눈빛을 주고받는 박민영(홍영래 역)과 진이한(홍영휘 역)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양반가 규수로서 평범한 삶을 거부해 결국 비극을 맞이한 영래와, 동생을 사지로 내몰았다는 자책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영휘, 두 남매의 얼굴엔 모두 괴로운 표정이 역력하다. 특히, 여자로서 모진 옥고를 치르는 누이를 바라보는 오빠 영휘의 눈에는 짙은 애잔함이 묻어난다.
지난 28일(토) 방송된 <닥터 진> 19회에서는 대대적인 천주교 탄압으로 잡혀 들어가게 된 영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간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모면한 영래였지만, 좁혀오는 수사망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 진혁(송승헌 분)의 눈물 나는 노력에도 불구, 20회 예고편에서 영래는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과 대규모 처형장에 선 모습을 보이며, 역사의 희생양이 될 위기에 처함을 예고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떻게 두 남매의 눈에는 눈물 마를 날이 없는 걸까?”, “부러울 만큼 보기 좋은 남매였는데 또 이런 비극이 오다니 안타깝다”, “어떻게 영휘가 뜻을 세우는 일엔 모두 비극이 따르는지!” 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얄궂은 운명의 장난에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과연, 영래가 목숨을 부지하고 가족들의 뜻에 따라 배교를 선택할지,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순교를 택할지, 오늘 밤 9시 40분 방송되는 <닥터 진> 20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이김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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