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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본방사수

KBS <청진기>5화, 열일곱 여고생, 최고의 제빵사를 꿈꾸다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요리는 나의 운명” 열일곱 여고생, 최고의 제빵사를 꿈꾸다.


2004년, 아홉 살 규리는 드라마를 보며 제과제빵사를 꿈꾸기 시작한다. 그리고 2012년,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에 입학, 드디어 꿈에 한발자국 다가서게 됐다. 


한의사가 되길 원했던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외식과학고에 진학한 규리. 때문에 부모님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해야 했다. 왼손잡이라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남들의 몇 배는 더 노력해야했지만 자신이 선택한 길이기 때문에 규리에게는 그것마저 즐거운 시간이다. 



기능사 시험을 준비하던 규리 앞에 닥친 것은 교내 산머루대회. 산머루를 재료로 하여 자신만의 빵이나 과자를 만드는 것. 책에 나와 있는 레시피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력과 기술을 발휘해서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라 1학년인 규리에게는 벅찬 것이 사실. 하지만 규리는 망설임 없이 대회 출전을 결심한다. 선배들과 겨뤄야 하는 것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이것 또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믿기 때문. 



실패를 거듭하며 조금씩 완성돼가는 규리의 산머루 쿠키. 심사 기준인 맛과 모양, 그리고 상품성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규리만의 쿠키는 탄생할 것인가?! 


산머루대회를 앞두고 시행착오를 겪던 규리에게 특별한 시간이 주어졌다. 하현수 제과제빵 기능장을 만나 직접 수업을 받게 된 것. 각종 데코레이션을 배우고 산머루에 대한 조언을 계기로 규리의 대회 준비는 박차를 가하게 되는데. 과연 규리만의 산머루 레시피는 선배들을 제치고 대상의 영예를 얻을 수 있을까? 



눈으로 맛보는 즐거움, 그리고 먹었을 때의 행복. 두 가지를 선사하는 제과제빵사가 되고 싶다는 규리. 아직 서툴지만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규리의 이야기가 7월 25일 5시 30분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