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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본방사수

[본방사수] '유령' 소지섭, '완벽한 증거 인멸' 시도한 엄기준에게 '복수의 경고장' 날렸다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소지섭이 자신의 죄를 숨기기 위해 부하 직원이었던 정문성까지 죽이는 등 완벽한 증거인멸을 시도한 엄기준에게 분노에 가득 찬 ‘복수의 경고장’을 날렸다.


소지섭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연출 김형식) 13회 분에서 세강증권의 비자금 문건이 담긴 USB를 훔쳐 안에 담긴 내용물을 삭제한 엄기준에게 지난날의 악행들을 밝혀내고 말겠다는 경고를 날리는 등 매력 넘치는 터프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영(소지섭)이 현민(엄기준)의 부하직원인 재희(정문성)를 죽인 범인을 수색해 나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특히 범인이 경찰청 사이버 수사팀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극의 긴장감은 고조됐다.


기영은 현민이 경찰청에 찾아와 자신을 유인한 후 경찰청 내부 스파이를 시켜 세강증권 로비문건이 담긴 USB를 훔치고 결정적 증인인 재희까지 죽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심증만 있을 뿐 물증은 전혀 없는 상태. 기영은 그동안 그토록 잡고 싶어 했던 현민의 악행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들이 눈앞에서 모두 사라지자 정면 돌파를 시도하기로 결심, 무작정 현민을 찾아갔다.


기영이 제지를 뚫고 어렵게 현민의 방으로 급습하자, 현민은 수행비서들을 모두 돌려 보낸 뒤, 엷은 미소를 지으며 “무슨 일로 오셨죠?”라며 기영을 맞이했다. 뻔뻔한 현민의 태도에 화가 난 기영은 터프하게 넥타이를 풀며 “아주 작은 물건 하나 찾으러 왔는데....”라고 응수하며 사라진 USB의 행방에 대해 의혹의 눈초리를 날렸다.


그러자 현민이 기다렸다는 듯 “혹시 이거 말입니까?”라고 말하며 기영 앞에 세강증권의 비밀문건이 담긴 USB를 꺼내놓았고, 기영은 이미 현민이 와이핑 프로그램을 이용해 USB안에 있는 내용들을 모두 초기화시켰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충격에 빠졌다. 그리고 기영은 완벽한 증거인멸을 시도하고도 자신이 가진 권력을 이용해 뻔뻔하게 구는 현민을 더 이상 봐줄 수 없다고 판단, 드디어 복수의 최후통첩을 날렸다.


기영은 현민에게 냉소를 보내며 “고맙습니다. 덕분에 궁금한 게 풀렸거든요. 남상원 노트북 안에 있던 세강 정치 비자금 파일 그게 공개돼도 당신에게 불리한 게 없는데 왜 사람을 죽여가면서까지 이걸 숨기려고 했을까. 이 안에 자료는 지워졌지만 이 안에 있는 자료가 당신에게 얼마나 중요한 거였는지 알게 됐습니다. 가야할 곳을 안다면 길을 찾는 게 훨씬 쉽겠죠”라고 현민에게 강렬한 복수장을 날리고 돌아 선 것.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도 권력을 이용해 수사망을 피해가는 엄기준에게 ‘터프한 선전포고’를 한 소지섭에게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시청자들은 “소지섭씨, 오늘 넥타이를 풀며 엄기준씨에게 통쾌한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 너무 멋있었습니다” “절대 권력을 가진 엄기준씨지만 소지섭씨의 강렬한 눈빛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더군요. 드디어 ‘팬텀’ 엄기준씨의 약점을 잡은 소지섭씨가 어떻게 복수를 시작할지 앞으로의 내용이 너무 궁금해요”라며 뜨거운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13회에서 말미에서는 기영이 재희를 죽인 사이버 수사대의 스파이가 증거분석 박사 강응진(백성현)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극적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신변의 위협을 느낀 응진이 증거물 분석실에서 팬텀과 관련된 모든 자료들을 삭제하는 장면이 보여 지면서 기영이 내부 스파이인 응진의 증거인멸 사태를 막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제공: '유령'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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