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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웹툰

[정주행추천] 다음 웹툰 '화자(Hwa Ja)', 해피엔딩으로 끝나

[오펀 문화예술팀=허순옥 기자] 다음 웹툰에서 최고 평점을 받으며 인기리에 연재 중인 웹툰 '화자(Hwa Ja)'가 지난 13일 드디어 완결됐다. 

작가주의적 색채가 강한 그래픽 노블을 추구하는 '홍작가'와 '노을그림'의 작화로 진행되던 '화자'는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평점 9.7점을 받은 인기작이다. 홍작가는 전작인 '도로시밴드', '고양이 장례식', '그 때' 등의 수준 높은 작품으로 그동안 높은 평가를 받아온 작가. 

줄거리는 주인공이 어린 시절에 만난 '귀신집'에 살고 있는 어린 여자아이 '화자'를 둘러싼 일종의 성장 스토리이지만, 마치 도가니를 연상시키는 한 마을 어른들의 아동 성범죄의 무거운 현실과 늙지 않고 계속 어린아이로 남아있는 '화자'의 환타지적인 설정을 대비시켜 무겁지만 인간적이고 무섭지만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독특한 웹툰이다. 

특히 아동 성범죄라는 묵집한 주제의식을 정면돌파하면서도 로맨스와 스릴러, 미스테리, 환타지 등의 요소를 복합적으로 구성해 이야기를 끌어가는 작가의 솜씨에 많은 독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받았다. 또한 '화자'의 스토리를 더욱 빛나게 하는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작화는 많은 독자들이 단행본 발매에 기대를 걸었던 요소이기도 하다. 

특히, "주인공은 죽는거냐", "화자와 주인공은 결국 만날 수 있는거냐" 등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스토리의 마지막은 결국 성인이 된 화자와 주인공이 재회하는 해피엔딩으로 끝나 이 웹툰을 마지막까지 지켜본 열혈 독자들로부터 "성인이 된 화자의 브로마이드를 갖고 싶다"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웹툰 '화자'가 궁금한 독자들에게 정주행을 추천한다. 총 33화의 길지 않은 내용이지만, 묵직한 카타르시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