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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웹툰

[웹툰] '고삼이 집나갔다' 15화, "집나가면 개고생이다"

[오펀 문화예술팀=허순옥 기자] 웹툰 '고삼이 집나갔다'의 15화는 고삼이가 가출로 인해 본격적으로 고생을 겪는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고삼이의 가출 4일째, 경찰의 검문을 피해 달아난 고삼이는 경황 없이 거리를 헤매다 병원 앞에 잠이 들어 '입이 돌아갔다'.

주린 배를 안고 거리를 헤매던 고삼이는 자신을 장애인으로 오인한  친절한 식당 아주머니 덕분에 한끼를 해결하고 학교로 몰래 들어가 건용이를 부른다. 

건용이의 호의로 하루밤을 건용이의 집에서 보내게 된 고삼이는 항상 유쾌하고 고민이 없어 보이는 건용이의 집이 컨테이너 박스라는 사실을 처음 알고 놀라게 된다. 

수돗물은 녹물이 섞여나오고 쥐가 득실대는 박스집에서 하루밤을 보내는 고삼이는 자신의 집은 사정이 좋았다는 자각와 더불어 문득 아버지와의 오해를 풀고 싶다는 생각으로 전화를 거는데...

웹툰 '고삼이 집나갔다'는 지난 14화에서 고삼이의 담임 선생님과 부모님의 대화 장면은 입시 문제에 대한 작가의 문제 의식을 정면으로 표현해 화제가 됐다. 

가출은 자기방어본능이며, 막연한 기대와 현실의 갭을 견디지 못한 선택이라는 것. 다시 말해, 가출은 현실의 높은 벽을 실감한 입시생의 고민의 연장이며 새로운 선택을 위한 하나의 과정일 수도 있다는 것을 담임의 멘트를 통해 설명했다.

고삼이의 가출을 단순한 '사건'으로 인식하는 부모와 달리 입시생의 '구조적인 문제'로 가출을 설명하는 담임 선생님의 대사는 굉장한 설득력을 보였고 독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가출이라는 극단적, 또는 일반적 선택을 통해 입시생의 현실과 문제점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는 화제작, '고삼이 집나갔다'의 15화를 주행해보자. 

 [네이버 웹툰 '고삼이 집나갔다' 15화 주요 장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