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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웹툰

[정주행추천] 전설의 다이어트 웹툰 '다이어터' 3부 연재 시작

[오펀 문화예술팀=허순옥 기자]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다이어트 웹툰, '다이어터'의 3부가 지난 8일부터 시작됐다.

에피소드 66회부터 시작된 3부 에피소드는 2부에서 마음에 상처를 입은 주인공 '신수지'가 다이어트를 포기할 위기에 처했다가 다시금 부활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 웹툰의 기발한 점은 주인공의 외부세계와 내부세계, 2개의 스토리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하나는 주인공의 실제 다이어트 생활기인데,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극적으로 구성이 되어 이를 애독하는 독자들의 몰입도가 대단하다. 

그리고 또 하나의 스토리 라인은 주인공의 몸 속에 있는 지방, 단백질, 근육 등을 의인화시켜 표현하는 내용인데, 바로 여기에서 독자들이 주옥같은 '지식'을 얻는 것과 동시에 박장대소를 하는 완소 대목들이 나온다. 스토리 작가인 '네온비'의 솜씨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이 웹툰 때문에 용기를 얻어 실패한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난다는 세간의 평가처럼, '다이어터'는 이전의 어떤 다이어트 관련 웹툰보다 뛰어난 작화, 구성, 몰입도를 선사한다. 특히 실제 다이어트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과학적, 심리적 가이드가 충분히 제공되고 있어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완소 웹툰'이라는 격찬을 받고 있다. 

특히, 2부 마지막회에서 "길거리의 날씬한 사람들, 신체를 가꾸는 것 자체가 직업인 연예인, 모델을 너와 비교하지마. 네가 비교해야 할 대상은 어제의 너 뿐이야."라는 대사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어내는 명대사로 회자되기도 했다. 

3부가 시작되자마자, 다음 웹툰에서는 인기웹툰 순위 1위로 등극해 독자들의 열기를 짐작케한다. 

정주행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혹시나 다이어트에 고민 중인 독자분이 있다면 '다이어터' 67회분의 정주행을 추천한다. 이번 주말 대략 10시간 정도의 주행으로 건강한 다이어트의 계기를 한번 만들어보자. 아, 참고로 다이어트가 필요하지 않은 독자들이 보기에도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