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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본방사수

[본방사수] 신사의품격 6회, 바람남의 정석 "어떻게 아직도 허리가 한줌이야?"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신사의 품격’ 이종혁과 김정난이 화끈한 ‘탱고 포옹’을 선보이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종혁과 김정난은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제작 화앤담픽처스, CJ E&M)에서 각각 낙천적이고 잘 노는 ‘천상 한량’ 이정록 역과 돈이 많지만 남편의 바람기를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박민숙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극중 상황과는 전혀 다른 ‘정숙 커플’의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하고 있다.


그런 두 사람이 오는 10일 방송될 6회 분에서 푸르른 갤러리의 잔디밭을 배경으로 마치 탱고를 추는 듯 허리를 휘감으며 ‘와락 스킨십’을 그려낼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 중 이정록(이종혁)은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호시탐탐 결혼반지를 빼놓은 채 다른 여자들과의 러브라인을 도모하는 탓에 부인 박민숙(김정난)과 늘상 티격태격하는 상황. 무슨 찔리는 일이 있는 듯 갑작스럽게 박민숙의 갤러리로 찾아간 이정록은 핀잔을 주며 냉대하는 박민숙에게 갖은 애교를 시도한다. 


하지만 얼음장 같은 얼굴의 박민숙이 이정록을 받아들이지 않자, 이정록은 최후의 수단인 듯 박민숙의 허리를 확 당겨 몸을 밀착하는 탱고 포즈를 취한다. 이정록은 “어떻게 아직도 허리가 한줌이야?”라고 능청스러움을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깨알 웃음’을 안겨줄 예정. 과연 박민숙은 사고뭉치 남편 이정록과 화해의 ‘탱고 포옹’을 완성하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종혁과 김정난은 지난달 15일 경기도 하남시 ‘중 아트갤러리’에서 진행된 촬영장에 커플 맞춤 의상을 한 듯 각각 화이트 팬츠와 화이트 재킷을 입고 등장, 촬영장을 달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지난 몇 개월 동안 쌓아왔던 찰떡 호흡을 발산하며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연기를 이어갔다. 


무엇보다 이종혁은 특유의 ‘코믹 본능’으로 기발한 애드리브를 발휘하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김정난의 허리를 휘감으며 능청스런 표정을 짓는 이종혁 때문에 김정난이 몇 번이나 웃음보를 터트려 NG가 발생했다는 귀띔이다. 능글능글한 눈웃음을 지어내는 이종혁과 싸늘한 표정으로 맞받아치는 김정난의 코믹커플 연기가 어떻게 그려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는 “이종혁과 김정난이 ‘신사의 품격’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맛깔스런 연기를 펼쳐내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사고뭉치 남편 이종혁과 남편의 사랑을 원하는 김정난이 서로에 관한 오해와 사건들로 티격태격 로맨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두 사람의 코믹한 사랑법을 관심 있게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4회 방송분 엔딩장면에서는 김수로의 애인이자 김하늘의 친구인 윤세아가 김하늘이 짝사랑하는 ‘20초남’이 김수로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담겨졌다. 과연 윤세아는 김수로에게 김하늘이 짝사랑하는 사실에 대해 말하게 될 것인지 이로 인해 장동건과 김수로는 어떻게 될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