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판타지 메디컬 사극 드라마 닥터 진에서 김재중이 애틋한 연기를 선보이며 '손목 한번 못잡아 본 남자'로 등극해 여성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닥터진 2회에서 김경탁(김재중)이 정혼자 영래(박민영)의 손목을 잡으려다가 뿌리치는 안타까운 장면이 그려졌고 지난 3회에는 좌의정 김병희(김응수)가 진혁의 수술을 받고 회복 단계에 있을 때 걱정 되는 마음에 아버지의 손을 잡아 보려 했으나 장자 도희(김명수)가 들어 오자 깜짝 놀라서 손을 떼는 모습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자아 냈다.
김경탁(김재중은)은 타고난 무예 실력과 학문을 지닌 엘리트지만 서출 신분이라며 갖은 수모를 당하는 가운데 어릴 적부터 흠모 해온 단 하나 뿐인 정혼자 영래를 진혁에게 뺏길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관계자는 "오늘 밤 5회를 통해 김경탁이 가진 신분 사회에 대한 절망감과 영래에 대한 한결같은 마음이 어디에서 부터 시작됐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벌써부터 경탁이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드라마에서는 모든 걸 빼앗기는 모습이지만 시청자들은 내가 직접 지켜 주겠다 며 적극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대본을 읽을 때보다 현장에서 연기를 하면서 경탁이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애착이 생겼다."며 "경탁이는 열심히 살아 온 만큼 아버지에게도 인정 받고 사랑하는 정혼자도 평생을 책임 지고자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마음을 잘 전하지 못해 안타깝다" 고 소회를 밝혔다.
[사진제공=CJES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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