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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마셰코] 탈락에 무릎 꿇고 간청! 시청자도 ‘울컥’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전국민 요리 서바이벌 오디션 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이하 마셰코)의 탈락자가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며 무릎을 꿇어 시청자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지난1일(금) 방송된 <마셰코> 6회에서 탈락 통보를 들은 박지윤(43, 회사원)이, 무릎을 꿇고 재도전 기회를 간청할 만큼 절박한 심정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것.


이날 방송에서는 도전자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각 팀 당 101인분씩 총 202인분을 만들고 초등학생들에게 직접 평가까지 받는 전반 미션과, 전반 미션 패자 팀원들만 참가하는 후반 탈락 미션이 연달아 진행됐다.


김승민(42, 요리사)팀과 김태욱(27, 학생)팀으로 나뉘어 진행된 전반 미션에선 양 팀 모두 햄버거 만들기에 도전했으나, 50 대 51이라는 간발의 차로 김승민팀이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이에 탈락 미션에는 김승민 팀장이 지목한 오보아(28, 무직), 박성호(26, 학생), 박지윤과 자청한 김승민이 참가했다. 주어진 1만원 한도 내에서 장을 보고 음식을 만드는 미션이었다.



박지윤 도전자는 불고기와 상추로 만든 롤과 아보카도 오이 샐러드를 선보였으나 심사위원들로부터 “만원을 들여 만든 음식이 불고기 김밥에 아보카도 샐러드라니, 기대에 못 미쳐 아쉽다. 앞치마를 벗고 떠나라”는 평가를 받으며 탈락했다.


하지만 박지윤 도전자는 자리를 뜨지 못 한 채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는 말을 되풀이했고, 급기야 무릎까지 꿇었다. 실제로 거의 5분 정도를 그 상태로 있었고 이 모습에 심사위원과 도전자는 물론, 제작진까지 지켜보는 모든 이들은 난처함과 괴로움에 어쩔 줄 몰라 했다고. 보다 못한 강레오 심사위원이 박지윤 도전자를 일으켜 세우고 따뜻한 포옹으로 배웅하자, 박지윤 도전자는 그제서야 미션장을 떠나갔다.



시청자들은 “얼마나 간절하고 절박 했으면 저럴까 싶어 눈물이 핑 돌았다”, “보는 내가 다 괴롭더라”, “정말 안타깝고 절절한데 다른 구제 방법 정말 없나?”, “비록 떨어졌지만 다른 기회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안타까워하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마셰코>는 대한민국의 ‘식문화 아이콘’이 될 아마추어 요리사를 찾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전세계 30여 국가에서 폭발적인 성공을 거둔 영국의 <마스터셰프> 포맷을 정식으로 구입해 만든 오리지널 한국판이다. 개성 강한 참가자, 심사위원들의 긴장감 넘치는 요리 심사, 다채로운 음식 향연이 펼쳐지며 눈이 즐거운 오디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시청률에서도 최고 1.3%를 넘기고 20~40대 여성 타겟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와 12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