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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웹툰

[웹툰] <생활의참견> 448화, '아빠의 과거'


[오펀 웹툰팀=조미주 기자] 소소하지만, 소중한 일상의 재발견을 추구하는 김양수 작가의 개그 웹툰 <생활의참견> 448화 '아빠의 과거' 편이 발행됐다.


이번 에피소드는 부모님들에게도 '엄연히 존재했던' 빛나는 청춘시대를 되짚은 내용으로 구성되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935년생 엄마의 학창시절이 갑자기 궁금해진 작가는 "엄마도 학창시절에 남친 사귀고 그랬어?"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에 "엑스오빠도 있었다"라는 엄마의 충격적인 발언에 작가는 어느 시대에나 의미는 조금 다르지만, '엑스오빠'가 존재했었다는 사실에 놀라워한다.


그 시대엔 다들 어려워서 연애할 생각도 못하지 않았냐는 아들의 질문에 "너는 밥안먹었다고 똥안싸냐?"는 어머니의 대사에서 많은 독자들이 공감을 날린다. 



생각해보면 우리 부모님 세대도 (아무리 어려웠다지만) 당연히 지나온 청춘의 시절인데..라며 "뭔 소린지 모르겠지만 뭔 소린지 알겠어"라는 작가의 드립이 재밌다. 


한편, 오랜만에 방청소를 하다가 옛날 책 속에서 아버지의 젊은 시절의 사진을 발견한 정필이. 다정하게 옆에 서 있는 한 낯선 여인의 정체를 궁금해하며 아버지의 젊은 시절의 행적을 밝히려하는데...


정필이가 알게된 충격적인 사실은? 



언제나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생활의참견> 448화의 일독을 추천한다. 마지막에 세대를 통해 되풀이하는 시우의 반응도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