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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본방사수] 대형공연, 대중음악의 역사를 새로 쓰다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배철수의 런던 음악 여행을 담은 MBC 뮤직의 <배철수, 애비로드를 걷다>(연출:박영훈), 그 세 번째 이야기가 5월 10일 방송된다. 


앞서 방송된 1,2부에서는 비틀즈로 유명한 ‘애비로드 스튜디오’와 영국 대중음악의 뿌리가 된 인디음악의 현장들을 찾아 다녔다면, 이어 방송될 3부에서는 재능 있는 뮤지션들을 폭발력 있는 슈퍼스타로 성장시킨 도화선이 무엇일까에 대한 물음표를 던지면서 음악 여행이 시작된다. 


MBC MUSIC <배철수, 애비로드를 걷다> 박영훈 PD는 “영국에는 수 십 년 동안 역사적인 대공연이 수없이 이루어진 공연장들을 많이 있다. 영국의 다양한 공연장을 둘러보며 그 답을 찾아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레드제플린’, ‘핑크플로이드’의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가 있었던 <얼스코트(Earl’s Court)>, 작년부터 영국의 권위있는 대중음악시상식 ‘브릿어워즈’가 열리는 장소이자, 마이클 잭슨이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 공연을 준비했던 <오투아레나(O2 Arena)>, 9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공연장으로, 지난 해 관객 수 최다 동원 신기록을 남긴 ‘테이크 댓’의 공연으로 유명한 <웸블리 스타디움(Wembley Stadium)> 그리고 이 규모를 뛰어 넘어 수 십 만 관객을 한 자리에 모을 수 있는 초대형 콘서트의 대표적 장소로, 롤링스톤즈의 ‘브라이언 존스’ 추모공연, ‘라이브 8’ 등의 공연이 열렸던 <하이드 파크(Hyde Park)> 등을 둘러보며, 그 역사적인 공연들의 기억할 만한 장면들을 시청자들과 나눠볼 예정이다. 런던의 명소가 된 공연장들과 화려한 공연이 담긴 이번 음악 여행은, 라이브 공연을 사랑하는 음악팬들 사이에서 종합선물 세트 같은 방송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철수는 ‘라이브에이드’, ‘퀸’ 등 역사적 공연이 열렸던 ‘웸블리 스타디움’에 방문하며 “이곳은 ‘축구’의 성지이기도 하지만, 음악팬들에게는 전설적인 공간이다. 축구와 음악을 모두 사랑하는 나 같은 사람에겐 참 벅찬 공간”이라고 말하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배철수는 런던에서의 음악여행을 마치며, “영국에서 위대한 뮤지션들이 많이 탄생했던 이유가 뭘까 궁금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그 답을 조금은 알게 된 것 같다.” 고 언급하기도 했다.


배철수가 찾은 ‘답’은 5월 10일 목요일 밤 11시, MBC MUSIC <배철수, 애비로드를 걷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배철수, 애비로드를 걷다> 3부 방송은 런던 음악 여행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가 될 예정이고, 뒤이어 방송될 4부부터는 배철수가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영국의 뮤지션들을 직접 만나 나누었던 또 다른 영국의 음악이야기가 펼쳐진다. <배철수, 애비로드를 걷다> 4부부터는 편성 변경으로 인해 1시간 늦은 매주 목요일 밤 12시에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