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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여심 잡으며 인기 가속 질주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가 중반부를 넘기면서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스토리로 젊은 여심을 확 사로 잡으며 인기가속을 달리고 있다.


지난 9일(수) 밤 11시 방송된 <인현왕후의 남자> 7화가 여자 10대~20대 시청층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 특히 20대 여성층에서는 순간최고시청률 2.36%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가구 기준에서도 순간최고시청률 1%를 훌쩍 뛰어넘으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블 유가입자,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로맨스는 화끈해지고, 본격적인 역사 뒤틀기가 시작되면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신비의 힘을 지닌 부적 덕분에 현대와 조선을 오갈 수 있는 지현우(김붕도 역)가 부적을 활용해 ‘인현왕후’ 복위를 위한 지략을 펼치며 본격적으로 역사 바로 잡기에 나선 것. 누명을 쓰고 제주도로 유배를 떠난 지현우가 인현왕후를 시해하려는 ‘민암’(엄효섭 분)을 궁지에 몰아 넣고, 모든 상황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모습이 박진감 넘치게 그려졌다. 



뿐만 아니라 위기에 처할 때마다 자신을 구해준 유인나(최희진 역)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대놓고 애인 노릇’을 하는 지현우와 유인나의 달달한 모습 또한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았다. 지현우의 정체를 의심스러워하는 김진우(한동민 역)의 신고 때문에 경찰에 끌려갈 위기의 순간 유인나가 자신의 남자친구라고 공개 선언을 하면서 엉뚱한 스캔들에 휘말리게 되자,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지현우가 나선 것. 궁지에 몰린 유인나를 돕기 위해 김진우와 유인나 매니저들이 만든 화해의 자리에 깜짝 자리하게 되고, 마치 순정만화에서 위기에 처한 자신의 여자를 구하러 온 백마탄 왕자처럼 등장하는 모습으로 여심을 초토화시켰다고. 


SNS를 비롯한 공식게시판에는 “최근에 본 드라마 중에서 개연성 있는 전개와 스토리 최고인 것 같다” “지현우-유인나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몰입이 안됐을 것 같네~200점짜리 캐스팅” “어쩜 이렇게 달달하면서도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지. 제작진 최고네요~” ‘벌써 중반부를 넘었다니 아쉬워요~ 16부작은 너무 짧습니다. ㅠ” “다음화가 이렇게 기다려지기는 처음이에요~ 꿈 속에 지현우-유인나가 등장할 것 같아요” 등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인현왕후의 남자>의 김영규 PD는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재미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점점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것 같다”며 “중반부를 넘어 후반부에서는 또 다른 사건 사고가 펼쳐지면서 로맨스와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전개가 이어질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10일) 방송되는 8화에서 지현우-유인나의 로맨스에 결정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16부작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 제작 초록뱀 미디어)는 ‘인현왕후’의 복위를 위해 시간 여행을 하는 조선시대 킹카 선비 지현우(김붕도 역)와 2012년 드라마 <신 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은 무명 여배우 유인나(최희진 분)의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액션 멜로물. 액션사극과 코믹멜로 두 장르를 담아내며, 타임슬립 드라마의 묘미를 선사했다는 평과 함께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