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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본방사수] 썩지 않는 패스트푸드와 카레 회사의 불편한 진실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됐던 영상!“패스트푸드 괴담”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미각스캔들>은 한 달 동안 관찰 실험에 들어갔다.


오랫동안 썩지 않는 패스트푸드 마지막회



실험 방법은 이미 여러 UCC에서 진행됐던 방법대로 상온에 햄버거와 프렌치프라이를 두고 관찰한다. 실험대상은 수제 햄버거와 프렌치프라이 각 한 개씩 그리고 패스트푸드 업체들의 햄버거와 프렌치프라이로 총 네 개의 실험군. 다만, 본래 햄버거에 들어가는 채소는 수분의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채소는 뺏다.


렇게 한 달을 꼬박 채운 우리의 실험 결과는 놀라웠다. 햄버거와 프렌치프라이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세균이 자랄 수 없는 환경으로 산패가 멈추고 말았는데. 보존제 사용여부 확인 결과, 다섯 가지 항목에서 모두 불검출!


그렇다면 과연 어떤 비결로 패스트푸드가 보존된 걸까? 제작진은 좀 더 과학적인 방법으로 접근해보았다. 바로 구입한 햄버거에 세균을 배양시켜보는데, 이 실험에서도 세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소수의 제품에서만 정말 근소한 수치의 세균이 나왔을 뿐. 대부분의 제품에서는 세균조차 검출되지 않았다.


결국 사람이 먹는 음식에서 세균조차 살 수 없다는 것인데, 이는 아주 위험한 식품이라 것이 전문가의 경고다! 어떠한 비결로 보존제가 발견되지 않으면서도 세균조차 살 수 없는 음식인걸까? 이러한 결과를 가지고 마침내 담당PD! 관련 패스트푸드 업체들의 본사를 찾아갔다. 과연 그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 우리의 실험이 끝을 향해 갈수록 더욱 흥미진진해 지는 패스트푸드의 햄버거와 프렌치프라이의 비밀! 5월 13일 밤 11시 05분 방송되는 JTBC <미각스캔들>에서 그 마지막 이야기를 공개한다.

 

 

두뇌는 카레를 좋아해? 카레의 효능 효과 진짜일까?

 


1940년 일본의 한 식품 회사가 한국에 카레를 소개한 이 후 카레는 매운 맛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는 특징으로 큰 인기를 누리며 한국인의 가정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메뉴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인이 즐기기에 거부감이 없는 카레, 과연 이것이 최근 들어 식품 시장에서 유독 눈부시게 성장하는 카레의 인기를 설명하기에 충분한 것일까?


학교 급식으로, 온가족 식사메뉴로 손쉽게 선택하는 카레, 왜 우리가 이렇게 카레를 자주 먹는가에 대한 사람들은 대답은 모두 카레가 두뇌 기능 향상, 치매 예방 효과에 있어서였다. 특히나 이런 대답은 유치원과 같이 어린 아이를 대상으로 한 부모, 치매의 공포에 시달리는 노인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정말 카레는 두뇌기능, 뇌혈관 등에 효과가 있는 음식일까?


방송과 신문, 광고에서 두뇌기능 향상과 치매 예방에 효과를 준다는 말하는 것은 바로 카레 속 강황에 있는 커큐민, 커리가 주식인 인도인들이 치매 발병율이 낮고 수학을 잘하는 이유가 바로 주식인 커리를 통해 이 강황을 많이 섭취한다는 것이 그 설명이다. 과연 이것이 사실일까?


한국 미디어가 커큐민이 두뇌 기능을 향상시킨다고 기사화했던 것과 달리 해외 의학계, 과학계는 커큐민을 인간에 투입해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실험한 결과 커큐민의 효능을 입증할 수 없다는 것이 입장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렇게 과학적 의학적 실험이 증명하지 못하는 카레의 효능효과를 사실처럼 믿게 된 것일까?

 

카레 회사가 만든 불편한 홍보 작전

 

한국인들 사이에 무의식적으로 남아있는 카레의 두뇌기능 향상 효과, 그것은 바로 한 유명 카레 회사가 2000년대부터 시작된 마케팅에서 시작된다. TV 맛집에 카레 특집 방송을 하며 머리를 ?게 하는 브레인푸드로 소개하고 광고에 수험생을 기용해 머리에 좋다는 강렬한 이미지를 전달해온 카레 회사. 이 때문에 우리는 전세계 어느나라 사람들도 들어보지 못한 지식을 갖게 된 것인데.. 우리가 카레를 먹었던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시간 미각 스캔들, 카레에 담긴 잘못되고 불편한 진실이 공개된다.

 

미각 스캔들 5월 13일 밤 11시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