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편집국] 남극과 가장 가까운 땅, 칠레 파타고니아. ‘지구의 끝’이란 별명답게 인간의 손때가 묻지 않은 청정자연을 간직한 곳이다.
1978년 세계 생물권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1,200만 년 전 지각변동으로 생긴 피오르드 지형이 극적이게 어우러지고 빙하 녹은 물이 옥빛으로 흐르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Torres del Paine) W-트레킹은 다큐멘터리 채널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지구 10대 낙원으로 꼽았을 정도로 파타고니아 여행의 백미다. 그 여정을 산악 사진작가 이상은 씨와 함께한다.
푸에르토 나탈레스에서 약 120km를 달리면 드디어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을 만난다. 드넓은 초원과 병풍처럼 둘러쳐진 안데스 산맥, 푸른 호수의 풍경이 마음마저 상쾌하게 한다. 야생 라마의 일종인 과나코와 타조의 일종인 냔두 등 야생동물도 쉽게 만날 수 있다.
아센시오 계곡을 따라 너덜 바위길을 한참 오르면 한 폭의 그림처럼 솟아있는 세 개의 화강암 봉우리가 마침내 제 모습을 드러낸다. 바로 토레스 델 파이네다. 토레스(Torres)는 스페인어로 ‘탑’이고, 파이네(Paine)는 ‘푸른색’을 의미하는 파타고니아 토착어다.
즉,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는 ‘푸른 탑’이란 뜻으로, 푸르게 빛나는 빙하를 이고 있는 날카로운 봉우리를 형상화한 말이다. 각각 북봉, 중앙봉, 남봉이라 불리는 세 봉우리는 그 아래 푸른 빙하 호수와 어우러져 마치 신이 손으로 빚어낸 듯한 절경을 이룬다.
지구의 끝자락 안데스 산맥에 피어난 자연의 걸작품, 토레스 델 파이네. 그 매혹적이고 웅장한 자연 속으로 <영상앨범 산>이 함께 떠난다. 5월13일(일) 오전 7시40분 방영. KBS2.
◆ 출 연 : 이상은(산악 사진작가)
◆ 코 스 : 푼타아레나스(Punta Arenas) - 푸에르토 나탈레스(Puerto Natales)
-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Torres del Paine)
- 토레스 델 파이네 전망대(Torres del Paine mir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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