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송

[본방사수]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 선왕의 일기 '일성록' 암호 찾기 대작전 돌입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더킹 투하츠’ 이승기가 선왕 이성민의 일기를 담고 있는 ‘일성록’ 암호 찾기 대작전에 돌입했다.


이승기는 지난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9회 분에서 국왕의 일기인 ‘일성록’에 걸린 암호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려냈던 상황. WOC훈련당시 러닝머신에 숨겨져 있던 폭탄이 ‘클럽M’ 소행이라는 말을 들은 이승기는 과거 이성민이 일성록에 남긴 ‘클럽M’ 윤제문의 자취를 찾기 위해 몰입한다. 


하지만 일성록은 왕실법에 의해 왕의 사후 3년간은 공개를 금하고 있는 데다, 1급 기밀로 저장되어 키워드 없인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 이로 인해 이승기는 ‘일성록 암호’를 풀어내기 위해 갖은 노력을 펼쳤다.


특히 일성록의 암호는 국왕 혼자 설정한 후 비서실장 이순재와 왕실위원장과만 공유하고 있는 상황. 이승기는 “보통 왕이 가장 바라는 소원으로 암호를 정한다”는 이순재의 설명을 들고 이성민에 대한 기억을 더듬으며 단어를 떠올렸다. “남북통일, 아기, 심은하, 국물 있는 꼬막, 후궁” 등 이승기는 기상천외하고 기발한 단어들을 뱉어내며 일성록 암호 풀어내기에 올인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오는 19일 방송될 ‘더킹 투하츠’ 10회 방송분에서도 이승기는 ‘일성록’을 열어 이성민의 육성을 듣기 위해 형이 바라는 소원을 계속해서 생각해낸다. 이승기는 형이 좋아했던 각종 음식 이름부터 책장에 꽂힌 책 제목들 나열, 심지어 눈에 보이는 물건들의 이름까지 말하며, 기를 쓰고 암호를 찾아내려 하는 모습으로 ‘깨알 재미’를 안겨줄 전망. 과연 이승기는 자력으로 일성록 암호를 해제하고, 이성민의 일성록에 담긴 감동적인 진심을 듣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승기가 ‘일성록 암호’ 찾기에 골몰하게 된 이유는 하지원에게 씌워진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서다. 왕의 암살에 대한 진범을 잡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일성록 암호를 해독해야만 하는 상태. 하지원을 위해, 형을 위해 ‘일성록’ 키워드 찾기에 돌입한 이승기의 노력이 빛을 발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이승기에게 일성록은 눈앞에 닥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며 “이승기가 남북통일을 방해하기 위해 폭탄까지 설치한 ‘클럽M’ 윤제문에 대한 진실을 이성민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게 될 지 10회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더킹 투하츠’ 9회 분에서는 하지원이 이승기에게 독설을 퍼붓고 이에 당황하는 이승기 모습이 담겨지며 심상치 않은 앞날을 예고했다. 하지원은 이승기를 위해 국회 청문회장까지 서며 진심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던 상황. 하지만 비서실장 이순재가 하지원과 이승기 사이를 오가며 이간질을 시켜 두 사람은 속마음과는 전혀 다른 말들로 오해를 하게 됐던 것이다. 하지원과 이승기는 이대로 헤어지게 되는 것인지, 이순재는 도대체 무슨 이유로 두 사람을 이간질시킨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제공 = 김종학 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