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놈놈 실망이다... 정말 기대하던 영화였다. 한국 최고의 배우들이 만주 대륙을 호쾌하게 누비는 한국판 웨스턴 무비라니! 더운 여름날에 이런 이벤트가 또 없을 듯 싶었다. 포스터만 보더라도 그랬다. 몇 년간 요지부동이었던 모니터 바탕화면을 놈놈놈 포스터로 바꿔놓고 남자들의 로망이 넘실대는 영화의 세계에 기꺼이 빠져들 수 있도록 신부 꽃단장하듯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런가... 처음엔 좋았다. 원래 이런 영화에서 기대하는 건 내러티브가 어떻고 메시지가 어떻고 하는 것들이 아니라 얼마나 호쾌한 속도감과 리듬감으로 영화세계에 몰입시켜주는가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었는가. 정말 딱 그만큼만 원했더랬다. 이미 좋게 보려는 태도가 확고했으므로 초반의 군데군데 나타나는 사소한 거슬림같은 건 문제도 되지 않았다. 그런걸.. 더보기 이전 1 ··· 10328 10329 10330 10331 10332 10333 10334 ··· 10338 다음